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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비전 프로 몰입형 영상 제작 기술과 과제
디지털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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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애플 비전 프로용 몰입형 공연 영상 제작 과정이 공개되며 차세대 공간 영상 콘텐츠 제작의 기술적 과제가 주목받고 있다.

24일(현지시간)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에 따르면, BBC 프롬스 공연을 담은 애플 비전 프로 전용 몰입형 영상 데뷔 앳 더 BBC 프롬스(Debut at the BBC Proms)의 제작 비하인드가 공개됐다. 해당 작품은 피아니스트 루카스 슈테르나트의 공연을 담은 35분 분량의 애플 이머시브 비디오로, 기존 공연 중계와는 다른 제작 방식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이 같은 몰입형 경험을 구현하기 위해 제작진은 전용 촬영 장비와 새로운 제작 방식을 활용했다. BBC 아츠를 위해 라이브와이어 픽처스가 제작한 이번 프로젝트에는 각각 8K 센서 두 개를 탑재한 블랙매직 URSA 시네 이머시브 카메라 5대가 투입됐다. 제작진은 단순히 기존 공연 영상을 비전 프로용으로 변환한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공간 영상 환경에 맞춰 콘텐츠를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공간 영상 제작은 기존 영상 제작과 다른 제약을 동반했다. 고정된 180도 렌즈를 사용해야 했고, 대규모 오케스트라 주변의 제한된 공간 안에서 카메라를 배치해야 했다. 여기에 애플은 카메라와 피사체 사이 거리를 약 1m 수준으로 유지할 것을 권장했다. 관람자가 원하는 방향을 자유롭게 바라볼 수 있다는 점도 기존 영상 문법과는 다른 연출 과제로 작용했다.

촬영 이후 과정에서도 새로운 도전이 이어졌다. 후반 작업은 아직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으며, 일부 시험 렌더링에는 짧은 영상 클립임에도 약 30분이 소요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럼에도 제작진은 공간 영상 기술이 발전 초기 단계에 있는 만큼 향후 더 다양한 실험과 제작 방식이 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애플 역시 이러한 콘텐츠 확대를 위한 기반 구축에 나서고 있다. 회사는 비전 프로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으며, 최신 비전OS 27에는 새로운 기능을 추가했다. 일부 기능은 M5 기반 비전 프로 하드웨어에 특화돼 제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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