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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형배 당선인 "전남광주 농림축수산 대전환 시대 열겠다"
데일리임팩트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당선인이 농림축수산 분야 종사자들과 만나 통합특별시 출범을 계기로 농림축수산업의 대전환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전남광주대전환기획위원회와 시민주권위원회는 지난 24일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 산학연구관 국제회의실에서 '시민 민형배가 특별시민에게 듣습니다' 네 번째 행사를 개최했다.
농림축수산 분야를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민형배 당선인과 서영학 여수시장 당선인, 윤난실 시민주권위원장, 이규현 전남도의원(농업대전환특별위원장)을 비롯해 관련 기관 관계자와 종사자, 특별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또 이광우 함평군산림조합장, 이상석 순천대학교 교수, 박준택 전남대학교 객원교수, 임연화 나주여성농업인종합지원센터 대표 등이 전문가 패널로 참여해 현안과 정책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민 당선인은 인사말에서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오는 7월1일 하나로 합쳐진 힘으로 미래를 함께 개척하게 된다"며 "이번 통합을 농림축수산 대전환으로 연결해 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농업·임업·수산업 현장에서 겪고 있는 다양한 애로사항과 정책 개선 과제를 제안했다.
임업 분야에서는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기준 일원화와 밀원수 수종 갱신, 임업 경영 지원 확대 등이 건의됐다. 농업 분야에서는 벼 수매 목표가격제 도입과 여성농업인 지원 확대, 재난 피해 농가 회복 지원 체계 구축 등이 제안됐다.
수산업 분야에서는 소금 가격 안정화 대책과 양식장 재생에너지 설비 지원, 연안어선 감척사업 확대 등이 요구됐다.
이와 함께 농축수산 분야 전문 행정체계 구축, 김치산업 육성 기반 마련, 마리나 산업 지원 확대 등 통합특별시 차원의 정책 혁신 방안도 제시됐다.
나주의 한 여성농업인은 "화재나 경제적 위기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가 신속하게 재기할 수 있도록 거주지 이전 지원과 금융서비스 연계 체계를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여수지역 마리나 운영 관계자는 "전남에 분산된 마리나 항만 자원을 연계해 섬 관광과 해양레저산업을 활성화할 수 있는 통합 거버넌스 구축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민 당선인은 "앞으로 농림축수산 정책은 정치권이 일방적으로 결정하는 방식이 아니라 현장의 의견을 먼저 듣고 정책에 반영하는 방향으로 바뀌어야 한다"며 "오늘 제안된 내용을 적극 검토해 통합특별시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취임 이후에도 시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해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연결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민 당선인은 이날 행사 후 순천으로 이동해 '여순사건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위한 간담회'에 참석, 유족과 관계자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향후 과제에 대해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