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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AI 토공설계 자동화 소프트웨어 개발, 배포
아주경제
BIM은 기획부터 설계, 시공, 유지관리까지 건설 전 단계의 정보를 3D로 시각화·자동화해 오류와 낭비 요소를 사전에 줄이는 기술이다.
이번에 개발한 소프트웨어는 단지 조성 공사의 주요 공종인 토공 설계에 강화학습 기반 AI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단지 계획고 산정과 토공 운반 설계를 최적화·자동화해 설계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LH는 해당 기술을 도입하면 기존 방식보다 평균 약 7%의 토공 운반량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소프트웨어는 LH가 발주한 BIM 설계 용역에 참여하는 설계사 등에 무상 배포될 예정이다.
앞서 LH는 지난 18일 경기남부지역본부에서 개발 소프트웨어 기능을 시연하고 BIM 도입 확대에 대한 의견을 듣는 설명회를 열었다. 설명회에는 공공기관과 민간 설계사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LH는 지난해 7월에도 단지 분야 BIM 설계지원을 위한 자동화 소프트웨어 2종을 개발해 민간에 무상 배포한 바 있다. 해당 기술은 3D 모델 내 건설 정보를 활용해 공사 수량과 공사비를 자동 산출하고, 우·오수 수리 계산과 연동해 3D 모델을 자동 생성하는 기술이다.
건설 현장의 디지털 전환이 빨라지는 가운데, 공공 발주기관이 개발한 AI·BIM 기술이 민간 설계사의 실무 효율화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상조 LH 스마트건설안전본부장은 “지난해 BIM 설계지원 소프트웨어에 이어 이번 AI 기반 토공설계 자동화 소프트웨어까지 민간에 추가로 배포하게 된 만큼 BIM이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AI, BIM 등 스마트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건설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