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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킵스하이텍 동전주 전락, 시총 미달 상장폐지 위기
데일리임팩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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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킵스하이텍 사옥. (출처=웰킵스하이텍 홈페이지)

코스닥 상장사 웰킵스하이텍이 최근 주가 하락으로 인해 하반기 상장폐지 위기에 처했다.

금융당국이 하반기부터 강화한 상장폐지 시가총액 기준을 하회함은 물론 주가도 동전주로 전락한 상태다.

회사 측은 앞서 동전주 상장폐지 규정에서 벗어나기 위해 기준주가를 2배로 올리는 액면병합을 단행했다. 하지만 액면병합 후 거래가 재개된 웰킵스하이텍 주가는 연일 하락세를 보이며 기준주가였던 1590원보다 크게 하락한 상태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웰킵스하이텍의 종가는 992원으로 마감됐다.

앞서 금융당국은 부실기업 퇴출을 위한 상장폐지 개혁방안을 발표하고, 한국거래소 상장규정 개정을 추진했다. 이에 따라 오는 7월부터 주가 1000원 미만의 동전주는 시장에서 퇴출된다. 당국은 동전주가 주가 변동성이 높고, 주가조작에 악용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웰킵스하이텍은 올해 소수계좌 거래집중에 따라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된 이력이 있다. 또한 주가 등락폭이 커 거래소로부터 조회 공시를 요구받고, 투자경고종목으로도 지정된 바 있다.

당국은 동전주 상장폐지 규정을 신설하며, 액면병합을 통한 우회로 차단 방안도 마련했다. 액면병합 시 기준가가 오르는 효과가 있어 해당 규정을 회피할 수 있는데, 동전주 관리종목 지정 이후 주식병합을 진행한 경우에도 상장폐지 대상으로 포함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주식병합으로 인위적으로 주가를 올리면 주주들의 입장에선 호재로 생각하기 어렵다"며 "특히 (웰킵스하이텍처럼) 동전주 기준에 걸려 있는 곳이 인위적으로 주가를 올리면 상장폐지 리스크가 부각될 수 있고, 미국의 경우엔 이런 종목들은 즉각 상장폐지 시키는 조항이 이미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웰킵스하이텍의 주가는 주식병합에 따른 변경 상장 이후 연일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거래 재개 당일에만 무려 22.33%나 하락했다. 이후에도 주가는 계속 빠져 어느새 다시 동전주 신세가 됐다.

연이은 주가 하락으로 시가총액은 135억원으로 쪼그라 들었다. 이 역시 하반기 강화된 상장폐지 기준 200억원을 하회하는 수치다.

웰킵스하이텍은 앞선 액면병합이 주가부양책의 일환이었다며, 그 외의 대책은 따로 없다는 입장이다.

웰킵스하이텍 관계자는 "액면병합은 주가안정의 일환으로 실시한 것”이라며 “(액명병합 외의) 별도 기업가치 제고 방안을 계획하고 있는 사항은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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