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4 읽음
마이크론 호실적에 코스피 급등, 매수 사이드카 발동
아주경제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9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 보다 444.22포인트(5.24%) 오른 8915.24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2.40포인트(2.74%) 오른 8703.42에 출발한 뒤 상승폭을 확대했다. 장 초반 한때 497.51포인트(5.87%)까지 고점을 높이며 오전 9시 8분 코스피 시장에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이 시각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9336억원을 순매도하는 한편 개인과 기관이 각각 4693억원, 4225억원을 순매수하며 물량을 받아내고 있다.
코스피 시장 내 시가총액 상위주도 일제히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SK(15.31%), 삼성물산(12.36%) , SK스퀘어(6.73%), 삼성전자(4.26%), 삼성생명(3.12%), 삼성전기(2.60%), HD현대중공업(2.04%), 현대차(1.18%), LG에너지솔루션(0.68%) 등이 일제히 오르고 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1.01%)는 하락 중이다.
전날 뉴욕증시 마감 이후 마이크론이 시장의 전망을 큰 폭으로 웃도는 호실적을 발표하며 투자 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24일(현지시간) 마이크론은 뉴욕 증시 마감 이후 2026 회계연도 3분기(3~5월) 매출이 414억5600만달러(약 64조원)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전년 동기(93억100만달러)와 비교하면 4배 넘게 급증한 수준이다. 영업이익률은 81.2%로 전 분기(69.0%) 대비 10%포인트 이상 높아졌다. 조정 주당순이익(EPS)도 25.11달러로 시장전망치(20.78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시간 외 거래에서 마이크론 주가는 13% 가까이 올랐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마이크론 어닝 서프라이즈, SK하이닉스 ADR 발행 공시 등을 고려할 때 이날 시장에서도 반도체 쏠림 현상이 나올 수 있다"면서도 "최근 고유가로 초래된 경기 부담이 완화되며 이전보다 쏠림 현상의 빈도수가 덜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도 전장보다 12.34포인트(1.36%) 오른 921.65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14.35포인트(1.58%) 오른 923.66에 상승 출발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83억원, 388억원을 순매도하는 반면 개인은 1395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코스닥 시장 내 시총 상위 종목의 등락은 엇갈리고 있다. 알테오젠(3.90%), 리가켐바이오(3.54%), 리노공업(3.29%), 원익IPS(2.66%), 레인보우로보틱스(1.94%), HLB(1.79%), 에코프로비엠(0.72%), 코오롱티슈진(0.40%) 등은 오르고 있다. 반면 이오테크닉스(-2.77%), 에코프로(-0.37%), 주성엔지니어링(-0.05%) 등은 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