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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MLB 타율 2위, 최다안타 공동 5위 진입
마이데일리
이정후(28,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메이저리그 타율 2위를 굳건히 지킨다. 지난 2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어슬레틱스와의 홈 경기서 시즌 5호 홈런에 내야안타를 곁들여 2안타를 기록했다.
그래도 이정후와 3위 이하 선수들의 격차가 약간 벌어진 게 눈에 띈다. 3위 요단 알바레즈(휴스턴 애스트로스)는 0.325다. 4위 얀디 디아즈(탬파베이 레이스)가 0.324, 5위 루이스 아라에즈(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0.321이다.
물론 이정후가 슬럼프에 빠지면 이들에게 뒤집히는 것도 시간문제다. 그러나 현 시점에서 이정후는 크게 흔들릴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18경기 연속안타가 끊기면서 2경기 연속 무안타 기간이 있었지만, 이후 꾸준히 좋은 타격을 한다. 이정후가 메이저리그 풀타임이 처음이 아닌 두 번째 시즌이라는 점에서 어느 정도 관리가 잘 될 것으로 기대하는 시선이 많다.
이게 끝이 아니다. 이정후는 24일 경기로 메이저리그 최다안타 탑5에도 들어왔다. 88안타로 바비 위트 주니어(캔자스시티 로열스)와 공동 5위다. 1위는 무려 105안타의 로페즈. 로페즈는 2위 아라에즈(96안타)에게도 9개 앞서간다. 독주모드라고 보면 된다. 뒤이어 알바레즈가 94안타, 디아즈가 90안타다.
이정후와 위트 뒤에는 조던 워커(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87안타, 알렉 뷸러슨(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어니 클레멘트(토론토 블루제이스), 조쉬 정(토론토 블루제이스)이 86안타다. 이정후가 아직은 위를 바라보기보다 바짝 쫓는 선수들과의 격차를 확실하게 벌리는 게 중요하다.
냉정히 볼 때 이정후가 타격왕에 최다안타 타이틀까지 모두 가져갈 가능성은 아주 낮아 보인다. 타격왕 레이스만 해도 아직 시즌 중반이라 변수가 많다. 그러나 국내 팬들로선 이정후가 세계 최고의 타자들에게 전혀 뒤처지지 않고 기량을 겨루는 것 자체가 자랑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