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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절규..."40대 과외교사, 딸 둘한테 모두 성폭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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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부천시에서 발생한 40대 과외 교사의 10대 자매 성폭행 사건은 교육자라는 우월적 지위와 신뢰를 악용해 미성년자의 영혼을 파괴한 최악의 아동·청소년 성범죄다.

지난 22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과외 교사에게 두 딸이 장기간 성착취를 당했다는 피해 아버지가 작성한 고발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에 따르면 가해자는 막내딸이 초등학생이던 시절부터 중학생이 된 지금까지 지속해서 성추행과 강간을 일삼았다. 가해자는 아이가 저항하거나 소리를 지르려고 하면 입을 틀어막고 협박하며 심리적으로 완전히 지배했다. 최근에는 대입 재수생인 큰딸에게까지 손을 뻗쳐 신체 부위를 만지는 등 대담한 범행을 이어갔다.

사건의 전말은 큰딸이 가해자의 성추행 시도 순간을 휴대전화로 녹음해 어머니에게 알리면서 마침내 세상에 드러났다. 신고 당일 다급한 연락을 받고 귀가한 아버지는 아내와 두 딸이 경찰관들 앞에서 오열하며 피해를 진술하는 참담한 모습을 목격해야 했다. 출동한 과학수사대(KCSI)는 피해 자매의 의복과 피부에서 가해자의 DNA를 채취하는 등 긴급 증거 수집을 마쳤다. 현재 부천 원미경찰서는 40대 과외 교사를 유사강간 등의 혐의로 입건하여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번 사건은 가정이 통제권을 위임한 사적 공간에서 일대일로 이루어지는 과외 수업의 밀폐성을 범행 도구로 삼았다는 점에서 죄질이 극도로 불량하다. 가해자는 오랜 기간 학습을 의지해 온 피해 아동들의 취약성을 정확히 인지하고 철저한 성적 그루밍(성착취를 목적으로 신뢰를 쌓는 행위)을 감행했다. 범행 후에는 주변에 알리지 못하도록 잔혹한 가스라이팅과 협박을 동반하여 자매간에도 피해 사실을 공유하지 못하게 차단했다. 이는 한 가정의 울타리 안에서 두 자매의 삶을 송두리째 짓밟은 잔인한 범죄 행위다.

그러나 사건 공론화 이후 온라인 일각에서는 "왜 자매가 부모에게 오랜 시간 말하지 않았느냐"며 피해자들을 의심하는 잔인한 2차 가해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대해 피해 아버지는 댓글을 통해 변호사를 선임해 수사에 임하고 있으며, 아이들이 추가적인 상처를 받지 않도록 무분별한 억측을 자제해 달라고 피눈물로 호소했다. 아동 성범죄 피해자들이 수치심과 보복에 대한 공포로 인해 오히려 입을 다무는 특성을 고려할 때, 이러한 대중의 비난은 범죄 본질을 흐리는 가해 행위다.
더욱 심각한 점은 가해자가 부천 일대 가정방문 수업뿐만 아니라 안산시 상록구 소재의 본인 아파트에서도 수업을 진행해 왔다는 사실이다. 피해 자매의 진술에 따르면 가해자에게 수업을 받는 다른 아이들 역시 유사한 방식의 성추행이나 성착취를 당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외부의 감시가 완전히 차단된 사적 공간들을 범행 장소로 활용한 만큼, 또 다른 아동·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연쇄 범행 여부에 대한 전수조사가 시급하다.

결론적으로 이번 부천 과외 교사 성폭행 사건은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한 친밀한 관계 내 성범죄가 얼마나 은밀하고 치명적일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비극이다. 사법당국은 가해자가 교육적 권위를 이용해 장기간 자매를 유린하고 협박한 점을 무겁게 받아들여 법정 최고형의 엄벌을 내려야 마당하다. 아울러 사회는 피해 자매의 트라우마 치유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온라인 공간의 2차 가해를 엄단하여 피해자 보호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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