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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김태형 감독, 유강남 전력 외 분류 및 손성빈 중용 원칙
마이데일리
롯데 자이언츠 김태형 감독은 21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포수 얘기를 하면서, 주전으로 중용하는 손성빈 외에 박재엽, 박건우, 정보근을 얘기했다. 80억원 FA 계약의 마지막 시즌을 보내는 유강남(34) 얘기는 하지 않았다.
유강남은 한 방 능력에 프레이밍이 좋은 포수다. 반면 수비력이나 볼배합 등에선 LG 트윈스 시절에도 아주 좋다는 평가는 못 받았다. 김태형 감독은 자세한 언급은 하지 않지만, 롯데의 현재와 미래를 위해서 손성빈을 밀어주는 게 좋다고 판단하고 있다.
김태형 감독은 21일 경기를 앞두고 “강남이는 내가 볼 때 타격이나 수비나 영…2군에 가서 본인이 뭔가 좀 좋아지거나 그런 보고가 나오면 그때 다시 한번 생각해보겠다”라고 했다. 멘탈에 대한 얘기가 나오자 “그건 아닌 것 같다”라고 했다. 안타까운 표정이었다.
어쨌든 롯데에서 야구가 안 풀리는 건 맞다. 김태형 감독은 “야구가 잘 돼야 신나게, 밝게 할 텐데 안 되니가 좀 그렇다. 수비에서도 송구나 그런 부분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솔직히 감독은 활용도를 보잖아요. 그걸 보고 판단을 하는 거지”라고 했다.
유강남은 올 시즌 45경기서 타율 0.233 3홈런 7타점 OPS 0.635다. 2023~2025년 성적과 큰 차이가 없다. 2024년 52경기 출전에 그쳤고, 올해도 100경기에 못 나갈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설상가상으로 올 시즌을 마치면 FA 4년 계약은 끝나지만, 다시 FA 자격은 못 얻는다. 등록일수를 다 채우지 못하기 때문이다.
결국 올 시즌 후 연봉계약을 맺어야 하는데, 잔여시즌 드라마틱한 반전이 없다면 몸값이 대폭 깎일 것으로 보인다. 하필 올 시즌이 끝나면 FA 시장에 괜찮은 포수가 줄지어 나온다. 분명히 대박이 잇따라 터질 것으로 보인다. 연쇄 이동도 가능하다. 유강남이 그 대결에 합류할 수 있을 것인지는 회의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