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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KIA에 5-11 역전패, 불펜 붕괴로 루징시리즈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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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후 경기도 수원KT위즈파크 진행된 '2026 신한 SOL KBO 리그' 기아 타이거즈 - 수원 KT 위즈의 경기. KT 손동현이 7회초 기아 타선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한 뒤 아쉬워 하고 있다./수원 = 곽경훈 기자
21일 오후 경기도 수원KT위즈파크 진행된 '2026 신한 SOL KBO 리그' 기아 타이거즈 - 수원 KT 위즈의 경기. KT 김민수가 8회초 연속 실점을 허용한 뒤 아쉬워 하고 있다./수원 = 곽경훈 기자
[마이데일리 = 수원 이정원 기자] KT로서는 아쉬움이 클 뿐이었다.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KT 위즈는 2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서 5-11로 졌다. 1승 2패로 루징시리즈. 41승 28패 1무로 2위는 유지했지만, 3위 삼성 라이온즈(40승 28패 2무)와 게임차가 0.5경기로 좁혀졌다.

KT는 전날 마법과도 같은 승리를 가져왔다. 4-9로 뒤진 채 9회말을 맞이했는데, KIA 마무리 성영탁을 무너뜨리면서 10-9 역전승에 성공했다. KIA에 악몽을 선사한 것이다. 21일 경기까지 가져왔다면 위닝시리즈를 만들며 1위 LG 트윈스를 더욱 압박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 수 있었다.

하지만 KT의 계획은 물 건너갔다. 출발은 좋았다. 선발로 나온 로건 앨런이 5이닝 6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성공적인 KT에서의 데뷔전을 치렀다. 타선 역시 1회 최원준과 샘 힐리어드의 홈런, 2회와 5회 1점을 가져왔다. 4-2로 앞섰다.

그러나 7회부터 악몽이 시작됐다. 6회부터 올라온 이상동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한준수와 변우혁에게 안타를 맞으며 흔들렸다. KT는 손동현을 올렸다. 손동현이 김규성과 김호령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지만 주자들이 홈으로 들어오는 걸 막지 못했다. 그래도 2아웃, 루상에 주자는 없었다. 하지만 박재현에게 안타를 맞은 걸 시작으로 김도영에게 안타, 나성범에게 볼넷을 허용해 2사 만루. 그리고 카스트로에게 2타점 역전타를 맞았다. 이어 김선빈에게까지 추가 적시타를 헌납하며 5-2에서 5-7이 되었다.
21일 오후 경기도 수원KT위즈파크 진행된 '2026 신한 SOL KBO 리그' 기아 타이거즈 - 수원 KT 위즈의 경기. KT 이상동이 6회초 구원 등판해 역투를 펼치고 있다./수원 = 곽경훈 기자
8회도 불펜진은 힘을 내지 못했다. 김민수가 올라왔는데, 올라오자마자 정현창에게 3루타를 맞더니 김규성에게 적시타를 내줬다. 김호령을 삼진 처리했지만 박재현에게 안타, 김도영 자동고의4구로 1사 만루. 나성범에게 2타점 2루타, 카스트로에게 희생타를 헌납하며 고개를 숙였다.

이날 이상동 1이닝 3피안타 2실점, 손동현 1이닝 4피안타 1사사구 3실점, 김민수 1이닝 4피안타 1사사구 4실점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손동현이 패전 투수. 로건의 승리는 날아갔다. 반대로 KIA 불펜진은 7회부터 9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았다.

전날 KIA에 끝내기 대참사를 안겼지만, 이날은 반대로 KT가 뼈아픈 역전패를 당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21일 오후 경기도 수원KT위즈파크 진행된 '2026 신한 SOL KBO 리그' 기아 타이거즈 - 수원 KT 위즈의 경기. 기아가 11-5로 승리한 뒤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수원 = 곽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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