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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난임병원 20대 간호사 창고서 숨진 채 발견, 경찰 수사
위키트리
발견 직후 A 씨는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 조사 결과 당시 A 씨의 몸에서는 타살 등 범죄 혐의점을 의심할 만한 특별한 외상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병원 동료와 관계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와 구체적인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일상생활이나 공공장소에서 갑자기 쓰러진 사람을 발견했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신속하고 정확한 대처다. 질병관리청이 대한심폐소생협회와 함께 발표한 최신 '한국 심폐소생술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심장정지 환자를 목격했을 때 생존율을 높이기 위한 행동지침은 크게 현장 확인 및 반응 확인, 도움 요청 및 119 신고, 가슴압박,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의 단계로 나뉜다.
첫 단계는 현장의 안전을 확인하고 쓰러진 사람의 반응을 살피는 일이다. 구조자는 자신과 환자의 안전을 먼저 확보한 뒤 쓰러진 사람의 양쪽 어깨를 가볍게 두드리며 큰 목소리로 "괜찮으세요?"라고 물어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아무런 반응이 없고 호흡이 없거나 비정상적이라면 즉시 주변 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구체적인 대상을 지목해 한 사람은 119에 신고하게 하고, 다른 한 사람은 주변의 자동심장충격기를 가져오도록 지정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이때 119 구급상황요원은 전화를 통해 신고자에게 가슴압박 방법뿐 아니라 자동심장충격기의 위치와 사용법까지 직접 지도하므로 지시에 차분히 따르면 된다.
신고를 마친 뒤에는 곧바로 가슴압박을 시행해야 한다. 환자를 평평하고 단단한 바닥에 눕힌 뒤, 가슴 중앙인 가슴뼈 아래쪽 절반 부위에 손꿈치를 대고 다른 손을 올려 깍지를 낀다. 최신 가이드라인에서는 가슴압박을 할 때 구조자의 '주된 손(편한 손)'을 손깍지의 아래에 위치하도록 권고한다. 양팔을 곧게 펴고 환자의 몸과 수직이 되도록 해 분당 100회에서 120회의 속도로 약 5~6cm 깊이로 강하고 빠르게 압박한다. 인공호흡에 대한 교육을 받지 않았거나 시행이 꺼려지는 상황이라면 가슴압박소생술(Hands-only CPR)만 지속해도 환자의 생존율을 크게 높일 수 있다.
자동심장충격기가 도착하면 기기의 음성 안내에 따라 즉시 적용한다. 기기의 전원을 켠 뒤 두 개의 패드를 환자의 빗장뼈 아래와 겨드랑이선에 각각 부착해야 한다. 특히 여성 심장정지 환자의 경우 신체 노출 우려 등으로 기기 사용이 지체되는 일을 막기 위해 속옷(브래지어)을 풀거나 완전히 제거하지 않고 위치를 조정한 뒤 가슴조직을 피해 패드를 맨 가슴에 직접 부착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기기가 심장 리듬을 분석하는 동안에는 환자에게서 손을 떼야 하며 분석 결과에 따라 전기 충격이 필요하다는 음성이 나오면 안내에 따라 버튼을 누른 뒤 다시 지체 없이 가슴압박을 재개해야 한다. 이러한 일련의 응급처치는 119 구급대원이 현장에 도착할 때까지 멈추지 않고 지속해야 환자의 생존 가능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