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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T GDC, 서울 30MW AI 데이터센터 개소
알파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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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경제 = (싱가포르) Ellie Kim 인턴기자] 싱가포르의 글로벌 데이터센터 전문기업인 STT GDC가 지난 16일 서울에 30메가와트(MW) 규모의 데이터센터인 'STT 서울 1'을 개소하고, 급증하는 인공지능(AI) 및 클라우드 인프라 수요 선점에 나섰다.

이날 개소식에 참석한 웡카이지운(Wong Kai Jiun) 주한 싱가포르 대사는 "양국이 디지털 경제와 AI 역량을 가속화하는 상황에서,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인프라는 국경을 넘어선 연결성과 협력을 심화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달 본격적인 상업 운영에 돌입할 예정인 'STT 서울 1'은 싱텔(Singtel)과 글로벌 사모펀드 KKR의 지원을 받는 STT GDC(지분 60%)와 효성중공업(지분 40%)의 합작법인(JV)을 통해 운영된다.

이번 프로젝트에 합작 파트너로 참여한 효성중공업은 자사의 독보적인 송배전 솔루션과 전력 인프라 구축 기술력, 그리고 국내 시장 대응 역량을 결합하여 데이터센터의 안정적인 전력 공급 시스템을 지원했다.

서울시 금천구 가산동에 연면적 약 40,000제곱미터 규모로 구축된 'STT GDC 서울 1'은 고밀도 AI 워크로드를 확장하고자 하는 대규모 하이퍼스케일 및 기업 고객을 주요 타깃으로 삼고 있다.

이 시설은 AI-Ready 데이터센터로서 최대 30MW(메가와트)의 IT 부하를 지원하며, 엄격한 효율성과 신뢰성을 요구하는 고객들을 위해 설계 PUE(전력효율지수)를 1.3 미만으로 낮춘 고효율 냉각 시스템을 적용했다.

또한 전력 인프라의 안정성과 탄력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1·2차 이중화된 22.9kV(킬로볼트) 전력 공급 장치와 분산형 중복 UPS(무정전 전원공급장치)를 갖췄으며, 정전 등 비상 상황 시 연료 재충전 없이 최대 24시간 동안 가동할 수 있는 N+1 비상 발전기를 구비했다.

아울러 망중립 기반의 네트워크 구조와 이중화된 통신 인입 라인을 확보하고, VESDA(흡입형 초조기 경보 시스템) 기반의 조기 연기 감지 및 가스 소화 설비를 적용해 보안과 안전성을 한층 강화했다.

이번 서울 데이터센터 개소는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일본, 인도, 영국 등지에서 사업을 전개해 온 STT GDC의 동북아시아 시장 확장 행보로, 지난 6월 10일 자카르타 사업 확장 계획을 발표한 데 이어, 서울 데이터센터를 오픈하며 글로벌 플랫폼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허철회 STT GDC 코리아 대표는 "AI 인프라 수요는 디지털 역량, 전력 확보 가능성, 고객의 요구 조건이 결합된 시장으로 집중되고 있다며, "STT 서울 1은 한국 내 입지를 다지는 중요한 기반이자 핵심 동북아 시장으로 글로벌 플랫폼을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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