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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규 양현준 크로스 정확도 설전, 셀틱 출신 절친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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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는 16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오현규와 양현준이 훈련 후 나는 대화를 공개했다./대한축구협회 유튜브 캡쳐
[마이데일리 = 과달라하라(멕시코) 최병진 기자] 셀틱(스코틀랜드)에서 함께 뛰었던 오현규와 양현준이 설전을 펼쳤다.

대한축구협회는 16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오현규와 양현준이 훈련 후 나는 대화를 공개했다.

오현규는 지난 12일 멕시코 할리스코주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의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체코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A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역전 결승골을 터트렸다.

오현규는 후반 24분 손흥민을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그러던 후반 35분 오른쪽 측면에서 황인범이 낮고 빠른 크로스를 올리자 페널티 박스 안으로 침투하면서 그대로 발을 갖다 대 득점으로 연결했다.

오현규는 지난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 수련선수 신분으로 대회에 동행했다. 현재 강상윤처럼 훈련 파트너로 당시에는 등번호도 부여받지 못했다. 하지만 다음 대회에서 등번호 18번을 달고 데뷔골까지 터트렸다. 경기 당일 아침까지 고열 증세가 있었지만 극적으로 회복해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영상에 따르면 오현규는 “훈련 때 (양)현준이 크로스를 받다가 (황)인범이 형이 기가 막히게 올리는 크로스를 받으니까 골이죠”라고 웃었다. 이를 본 양현준은 “크로스는 올리는 사람이 맞추는 게 아니다. 받는 사람이 잘해야 한다. 너무 불평 불만이 많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오현규가 지난 12일 멕시코 할리스코주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의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체코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A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역전 결승골을 터트렸다./게티이미지코리아
양현준의 소속팀 셀틱이 23일 햄든 파크에서 열린 스코티시컵 결승전에서 덤퍼린 애슬레틱을 3-1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세레머니를 하고 있는 양현준./게티이미지코리아
두 선수는 2023년 7월부터 2025년 1월까지 셀틱에서 한솥밥을 먹었다. 절친답게 오현규가 “내가 원하는 크로스를 몰라? 우리가 비교적 작잖아. 그럼 땅볼로 오는 연습을 해야지”라고 하자 양현준은 “내가 그렇게 올렸는데 아시안컵 때 못 넣었잖아?”라고 응수했다.

둘은 계속해서 크로스 장면에 대한 논쟁을 계속했다. 양현준은 아직 월드컵 데뷔를 하지 못한 가운데 멕시코전에 합작골이 나올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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