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2 읽음
송파 개표소 출입문 봉쇄 여성 시위자 경찰 수사
조선비즈
1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시작한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일대 '개표소 봉쇄 시위'가 이어진 16일 한 시위 참가자가 문을 가로막아 체육단체 직원들이 경기장 안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있다. /연합뉴스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시작한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일대 '개표소 봉쇄 시위'가 이어진 16일 한 시위 참가자가 문을 가로막아 체육단체 직원들이 경기장 안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입주 체육단체들의 사무실 진입을 홀로 막은 여성 시위 참가자가 경찰 수사를 받게 됐다.

17일 경찰 등에 따르면 송파경찰서는 전날 핸드볼경기장 2-1 출입구 앞에서 체육단체들의 진입을 저지한 여성 A씨에 대해 수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6·3 지방선거) 송파구 개표소로 쓰였던 핸드볼경기장 앞에선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항의하는 시위가 지난 5일부터 이어지고 있다. 봉쇄 시위가 장기화하면서 핸드볼경기장 입주 단체들은 업무가 마비 상태라고 호소했고, 전날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내부 진입에 합의했다.

하지만 A씨가 2-1 출입구 문을 붙잡고 2시간가량 버티면서 결국 무산됐다. 장 대표를 비롯해 주변 시위 참가자들이 비켜설 것을 설득했지만, A씨는 핸드볼경기장 내 투표지·투표함에 대한 보전 절차가 먼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A씨는 체육단체 관계자 등이 돌아간 뒤에야 문에서 물러났다. 2-1 출입구는 이날 오전 10시 현재 밧줄과 청테이프 등으로 묶여 있다.

A씨는 보수 성향의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올다르크’라고 불리고 있다. 올림픽공원과 잔다르크의 합성어다.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