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8 읽음
민주 김진욱 청와대발 최후통첩설 의문, 갈등 경계
데일리안청와대발 여부 의문…정무라인 겨냥
8·17 전당대회 앞두고 긴장 고조 경계

김진욱 민주당 당대표 언론특보는 16일 오후 YTN 라디오 '김준우 뉴스 정면승부'에 출연해 한 언론의 '최후통첩성 메시지' 보도를 언급하며 "보고 좀 이해가 안 간 부분이 있다"며 "진짜 이게 청와대발 메시지가 맞나라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하지 않을 수가 없다"고 밝혔다.
김진욱 특보는 "설령 이런 사안들이 있다 하더라도 어떻게 이렇게 메시지를 노골적으로 낼 수 있나"라며 "저는 청와대에 2년 근무해 봤는데 이런 식으로 당정 관리의 메시지를 내는 모습을 본 적이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금 당이 전당대회를 8월 17일 날 여는 건 기정사실이고 경쟁이 격화될 수밖에 없지만, 그래도 지킬 최소한의 선은 지켜야 된다는 신사 협정 같은 것들이 나름 이루어지고 있다"며 "청와대가 이렇게 기름을 확 부어버리면 불이 엄청 크게 번지는 상황이 올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정무라인 발로 얘기했다고 그러면 이제 사람이 특정되기 시작한다"며 "당은 또 확인이 들어갈 수밖에 없는 것으로 문제가 더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과거 열린우리당 분당 시기 등을 언급하며 현재의 갈등 수준에 대해 "지금 상황을 저는 훨씬 더 심각한 상황들을 당내에서 많이 겪어봤고 심지어 분당도 있었지만, 지금의 상황은 그런 정도의 심각성이 내재되어 있다고 보지는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최근 이 대통령의 지지율 변동에 대해서도 "대통령이 잘못해서가 아니라 지금 우리가 관리해야 할 여러 난제들과 현안들이 사실 제대로 관리되고 있지 않다라는 국민들의 질책이 있다는 측면으로 봐야 한다"며 다시 지지율이 올라가는 것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모두가 다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얘기하는데 그 성공을 실질적으로 담보할 수 있는 사람, 그것이 본인이 어떤 당권을 잡기 위한 레토릭으로 쓰는 게 아니라 진짜 해 줄 수 있는 사람이 누구일까를 지금 당원들은 기대하고 보고 있는 상황"이라며 "경쟁이 격화될 수는 있어도 대통령하고 직접적인 그런 상황까지는 가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