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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 파주 DMZ 도라산역, 통일촌, 임진강 어부
위키트리멈춰 선 선로와 민통선 안 마을, 임진강 어부의 삶을 통해 평화와 기다림이 공존하는 DMZ 인근의 풍경을 전한다.

도라산역에 도착하면 멈춰 선 선로와 함께 닫힌 개찰구에 적혀 있는 '평양행'이라는 글자를 마주하게 된다. 이 글자는 언젠가 개성과 평양을 거쳐 유라시아 대륙을 횡단할 날을 기원하는 염원을 담고 있다. 도라산역은 현재의 단절 상황에도 불구하고 미래의 통일을 향한 희망을 잃지 않고 있는 것이다.
1973년에 형성된 통일촌은 실향민과 제대군인들의 정착으로 시작됐다. '일하면서 싸우고, 싸우면서 일하자'는 표어 아래 건설된 이 마을은 민간인통제선 안에 자리하고 있어 검문소를 통과해야만 진입할 수 있다. 네비게이션에도 검색되지 않는 이 공간은 일반적인 도시와는 전혀 다른 제약과 통제 속에서 존재한다. 마을의 집마다 태극기가 펄럭이고 있으며, 한국의 태극기와 북한의 인공기가 한눈에 들어오는 풍경이 펼쳐져 있다.


EBS1 ‘한국기행’은 2009년 8월 첫선을 보인 EBS의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이다. 방송을 시작한 이후 전국 곳곳의 자연과 그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일상을 꾸준히 조명해 왔다.
프로그램은 특정 지역에 머물지 않고 산과 들, 바다, 섬, 농촌과 어촌, 도시 골목 등 다양한 공간을 배경으로 이야기를 전개한다. 각 지역의 자연환경뿐 아니라 주민들의 생활 방식과 삶의 모습까지 담아내며 한국 곳곳의 다채로운 풍경을 보여준다.
‘한국기행’은 매주 하나의 주제를 정해 총 5편의 에피소드로 구성된다. 각 회차는 특정 지역이나 인물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가며, 방송 시간은 한 편당 약 30분이다.
이 프로그램은 인위적인 연출을 앞세우기보다 현장에서 만난 사람들의 실제 생활과 공간의 분위기를 자연스럽게 전달하는 데 중점을 둔다. 제작진은 사람들이 살아가는 터전 가까이에서 일상을 기록하고, 내레이션을 통해 이야기를 이어간다. 이를 통해 시청자는 지역별 자연 풍경과 생활 문화, 인물들의 사연을 함께 접할 수 있다.
방송에서 다루는 공간의 범위도 넓다. 계절에 따라 다른 모습을 보이는 산촌과 어촌을 비롯해 오래된 마을, 도시 속 생활 공간까지 폭넓게 소개하며 각 지역이 지닌 고유한 매력을 전한다.
현재 ‘한국기행’은 EBS 1TV 정규 프로그램으로 방송되고 있다. 매주 새로운 주제와 장소를 통해 한국 사회 곳곳의 풍경과 그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을 기록하고 있다.
'한국기행' 방송시간은 매주 월~금 오후 9시 35분이다. 방송 정보는 EBS1 '한국기행' 홈페이지 '미리보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해당 글은 아무 대가 없이 작성됐음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