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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200경기 앞둔 캔자스 로렌스, 알제리 응원 도모
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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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가 뛰는 경기인데, 캔자스의 한 도시는 알제리에 마음을 빼앗겼다.

아르헨티나는 17일 오전 10시(한국 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스타디움에서 알제리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J조 1차전을 치른다.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의 첫 경기이자 리오넬 메시의 A매치 200번째 출전 가능성이 걸린 경기로, 시선은 자연스레 메시와 아르헨티나에 쏠린다.

그런데 현지에서는 뜻밖의 분위기가 조성됐다. 경기장 인근 캔자스주 로렌스가 알제리 대표팀의 응원 거점처럼 변한 것. 로렌스는 캔자스시티에서 서쪽으로 약 40마일 떨어진 대학 도시다. 이번 대회에서 알제리 대표팀은 이곳을 베이스캠프로 삼았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로렌스 주민들은 알제리 대표팀을 예상 밖의 열기로 맞이했다. 알제리 스카프를 두른 팬들이 선수단을 환영했고, 일부 팬들은 감격한 모습까지 보였다. 블라디미르 페트코비치 알제리 감독은 첫날 저녁 호텔 앞에 500~600명이 기다리고 있었다며 "소름이 돋았다"고 전했다.

가디언도 로렌스가 알제리 대표팀을 뜻밖의 열정으로 끌어안았다고 보도했다. 약 10만명 규모의 대학 도시가 '사막여우 군단'에 빠진 모습이다. 

페트코비치 감독은 지역 팬들의 환영에 감사를 전하면서도, 선수들에게는 현재에 집중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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