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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웰스, 4승 달성 및 오스틴 홈런왕 경쟁 응원 코멘트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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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라클란 웰스가 16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 후 인터뷰하고 있다./광주=김진성 기자 kkomag@mydauly.co.kr
[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오스틴에게 도움 못 돼 미안해.”

LG 트윈스 아시아쿼터 라클란 웰스(29)가 팀 동료 오스틴 딘(33)에게 별안간 사과했다. 웰스는 16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서 6이닝 3피안타(2피홈런) 4탈삼진 2사사구 2실점하며 시즌 4승(2패)을 챙겼다. 포심 최고 147km에 체인지업, 커브, 슬라이더를 던졌다.
LG 트윈스 라클란 웰스가 16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 후 인터뷰하고 있다./광주=김진성 기자 kkomag@mydauly.co.kr
특별할 것 없는 스피드와 매뉴얼. 그러나 스트라이크를 많이 던졌고, 공격적인 투구를 했다. KIA 타자들이 직구를 노리는 것 같아 다양한 구종을 고루 쓰려고 노력했다고. 어쨌든 지금 웰스는 사실상 LG 에이스다.

그런 웰스는 정작 오스틴에게 유쾌하게 사과했다. 3피안타 중 1개가 김도영에게 내준 솔로포였기 때문. 오스틴과 김도영은 현재 홈런왕 경쟁을 펼친다. 이날 1회 오스틴, 6회 김도영이 나란히 솔로포를 가동하며 시즌 20호포를 달성했다. 공동 1위다.

만약 웰스가 김도영에게 홈런을 안 맞았다면, 오스틴이 단독 1위였다. 웰스는 웃더니 “SNS에 자꾸 올라와서 보긴 했는데 오스틴에게 도움이 못 된 것 같아서 미안하다”라고 했다. 두 사람의 홈런왕 경쟁을 알고 있다.

그러나 웰스는 정작 자신의 기록은 신경 쓰지 않는다. “개인적인 기록은 잘 찾아보지 않는다. 그냥 마운드에 올라가서 팀에 도움이 되게, 내가 맡은 역할을 충실히 하면서 던지려고 한다. 정말 팀이 이기는 것만 신경 쓴다”라고 했다.

어쨌든 김도영을 인정했다. 웰스는 “야구의 한 부분이다. 나도 스트라이크를 많이 던졌고, 김도영도 굉장히 좋은 선수다. 그냥 경기의 일부분이라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김도영과 김호령에게 홈런 한 방씩 맞았지만, 이날의 승자는 웰스와 LG다.

웰스는 “올해는 오프시즌 전체를 준비할 수 있는 기간이 있었다. 일정하게 로테이션을 돌며 일관성이 생긴 것도 있다. LG는 환경이 너무 좋고 팬도 많고 경쟁력 있게 야구하는 팀이다. 야구하기에 굉장히 좋은 환경이 마련된 팀이다”라고 했다.
LG 트윈스 라클란 웰스가 16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 후 인터뷰하고 있다./광주=김진성 기자 kkomag@mydauly.co.kr
끝으로 웰스는 “미국에서도 야구를 한 경험이 있어서 체력 문제는 걱정 안 해도 된다. 지금 몸 상태가 너무 좋고 잠 잘 자고 잘 먹고 루틴을 지키면서 열심히 운동하고 있다. 그러면 문제가 없을 것이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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