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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스 크로암스트롱, MLB 시즌 1호 리버스 사이클링 히트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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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컵스의 젊은 외야수 피트 크로암스트롱이 올 시즌 메이저리그 첫 사이클링 히트를 작성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크로암스트롱은 16일 미국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경기에서 홈런과 3루타, 2루타, 단타를 모두 기록하며 사이클링 히트를 완성했다.

2023년 빅리그에 데뷔한 그는 개인 통산 첫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했고, 2026시즌 메이저리그 전체에서도 처음 나온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컵스 구단 역사상으로는 13번째 사이클링 히트다.

더욱 눈길을 끈 것은 기록 달성 과정이었다. 일반적인 사이클링 히트와 달리 홈런부터 시작해 3루타, 2루타, 단타 순으로 안타를 만들어내는 이른바 ‘리버스 사이클링 히트’를 완성했다.
1회 선두타자로 나선 크로암스트롱은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으로 경기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3회에는 우중간 깊숙한 타구로 3루타를 만들었고, 5회에는 좌익선상 2루타를 추가했다.

마침내 7회에는 우전 안타를 기록하며 사이클링 히트를 완성했다. 기록이 확정되자 홈 팬들은 기립박수로 축하를 보냈고, 크로암스트롱도 헬멧을 벗어 인사하며 화답했다.

다만 기쁨도 잠시였다. 팬들에게 인사하던 사이 상대 투수의 견제에 걸리면서 1루에서 아웃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그럼에도 크로암스트롱은 이날 4타수 4안타 2타점 1득점의 맹활약을 펼치며 경기 최고의 주인공이 됐다. 컵스는 그의 활약을 앞세워 콜로라도를 5-4로 꺾고 승리를 챙겼다.

최근 공수 양면에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크로암스트롱은 이번 기록을 통해 리그를 대표하는 차세대 스타로서 존재감을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

사진 = AP, Imagn Images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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