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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S 27, 아이폰 에어팟 연동 짐킷 운동 기록
디지털투데이
15일(현지시간)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에 따르면, 애플은 그동안 애플워치 전용 기능으로 제공해 온 짐킷 경험을 아이폰과 에어팟 프로3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사용자는 짐킷 지원 러닝머신에 아이폰을 접촉한 뒤 실내 걷기 또는 달리기 운동을 시작할 수 있다.
새 기능은 에어팟 프로3의 심박수 측정 기능과 러닝머신 데이터를 결합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러닝머신은 거리와 속도, 경사도, 칼로리 정보를 아이폰 피트니스 앱에 전달하고, 에어팟 프로3는 심박수 데이터를 제공한다. 운동 데이터는 아이폰에 저장되며 운동 종료 후 기기에서는 삭제된다.
이 같은 구성으로 사용자는 러닝머신 손잡이에 내장된 심박수 센서를 잡거나 별도의 블루투스 심박수 측정 스트랩을 착용할 필요가 없다. 아이폰은 운동 기록 장치 역할을 맡고, 에어팟은 심박수 측정과 오디오 재생을 담당한다. 러닝머신은 보다 정확한 운동 데이터를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변화는 애플이 최근 몇 년간 추진해 온 아이폰 중심 피트니스 전략의 연장선이다. 에어팟 프로3에 심박수 측정 기능이 추가된 데 이어 iOS 27에서는 이를 짐킷과 연동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애플워치를 사용하지 않는 이용자도 애플 피트니스 생태계의 일부 기능을 경험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애플워치를 항상 착용하는 사용자를 대체하기 위한 기능이라기보다 배터리가 방전됐거나 기기를 집에 두고 온 상황에서 활용할 수 있는 보완 수단으로 제시됐다. 실제 테스트에서는 애플워치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운동 기록이 정상적으로 저장됐고, 이후 워치를 다시 착용하자 운동 데이터와 운동 링 정보가 동기화됐다.
다만 에어팟 없이 아이폰만 사용할 경우 심박수 데이터가 없어 연결이 종료됐으며, 애플워치를 착용한 상태에서는 워치의 운동 앱 사용이 우선 안내됐다. 이를 통해 애플은 아이폰과 에어팟의 역할을 확대하면서도 애플워치를 중심으로 한 기존 운동 관리 체계는 유지하는 방향을 선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