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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중미 월드컵 벨기에 이집트 1-1 무승부 하니 자책골 기록
마이데일리
벨기에는 16일 오전 4시(한국시각)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시애틀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G조 1라운드 이집트와의 맞대결에서 1-1로 비겼다.
케빈 더 브라위너, 로멜루 루카쿠, 티보 쿠르투아 등 '황금 세대'와 제레미 도쿠 같은 신성들이 조화를 이룬 벨기에는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노렸지만, 이집트와의 첫 경기서 무승부를 거뒀다.
이집트는 본선 첫 승리에 도전했다. 이집트는 1934 이탈리아 월드컵 16강 탈락(16강부터 시작), 1990 이탈리아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2무 1패),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3패)으로 월드컵 본선에서 승리가 없었는데, 벨기에전에서 리드를 지키지 못하며 첫 승 도전을 다음 경기로 미루게 됐다.
▲선발 라인업
벨기에는 4-2-3-1 카드를 꺼냈다. 골문은 티보 쿠르투아가 지켰다. 토마 뫼니에, 나단 은고이, 브란돈 메헬러, 티모시 카스타뉴가 수비 라인을 구축했다. 아마두 오나나와 유리 틸레만스가 중원에서 호흡을 맞췄다. 레안드로 트로사르, 케빈 더 브라위너, 제레미 도쿠가 2선에서 이집트를 위협했고 최전방에 샤를 드 케텔라레가 배치됐다.
이집트도 4-2-3-1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모스타파 아흐메드 쇼베이르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백포라인에 모하메드 하니, 야세르 이브라힘, 함디 파티, 아흐메드 아부 엘 포투흐가 섰다. 중원에 모하나드 라신과 마르완 아테야가 배치됐다. 2선에서 모스타파 지코, 모하메드 살라, 에맘 아슈르가 지원 사격했다. 오마르 마르무시가 최전방에서 득점을 노렸다.
전반 초반 벨기에가 이집트 골문을 두드렸다. 전반 6분 트로사르와 더 브라위너의 슈팅이 연이어 나왔다. 하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벨기에는 오히려 이집트에 일격을 맞았다. 전반 19분 아슈르에게 실점했다. 살라의 패스를 받은 아슈르가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때려 벨기에의 골문을 열었다.
이후 벨기에가 동점골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전반 31분 카스타뉴의 크로스를 틸레만스가 헤더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옆으로 벗어났다. 전반 38분에는 트로사르가 두 차례 슈팅을 때렸지만, 득점하지 못했고 추가 시간 도쿠의 발리슛은 골대 위로 벗어났다.
벨기에는 0-1로 뒤진 채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벨기에는 후반 8분 아쉬움을 토해내야 했다. 페널티 박스 근처에서 프리킥을 얻었다. 키커로 나선 더 브라위너가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다. 하지만 골대에 맞고 벗어났다.
이후 위기를 맞았다. 후반 10분 살라의 헤더 슈팅을 쿠르투아 골키퍼가 막았다. 세컨드 볼이 아슈르에게 갔다. 아슈르에게 슈팅을 허용했지만, 다행히 유효 슈팅이 되지 않았다. 14분에는 마르무시가 드리블 돌파 후 슈팅했지만, 골문으로 향하지 않았다. 후반 19분 마르무시의 슈팅은 수비에 맞고 굴절됐다. 쿠르투아 골키퍼가 역동작에 걸린 상황이었다. 그러나 다행히 골문 옆으로 벗어났다.
루디 가르시아 벨기에 감독은 후반 21분 승부수를 띄웠다. 데 케텔라르를 빼고 로멜루 루카쿠를 투입했다.
교체 카드는 곧바로 적중했다. 뫼니에가 오른쪽 측면에서 땅볼 크로스를 올렸다. 루카쿠가 골문 앞에서 슈팅을 시도했는데, 그의 발에 닿지 않았다. 하지만 공이 루카쿠를 견제하던 하니의 발에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하니의 자책골로 1-1 동점이 됐다.
이후 벨기에가 역전을 위해 이집트 골문을 두드렸다. 후반 27분 뫼니에의 왼발 중거리 슛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후반 37분 틸레만스의 크로스를 메헬러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쇼베이르 골키퍼의 선방이 나왔다. 후반 41분에는 니콜라 라스킨의 크로스를 루카쿠가 머리에 맞혔지만, 골문 위로 날아갔다.
결국, 양 팀이 무승부를 거두며 승점 1점씩 나눠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