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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 8% 열성경련 경험, 5분 넘으면 즉시 병원행
데일리안국내 소아 8% 경험…대부분 후유증 없이 회복
“뇌전증과는 달라…침착한 대응 중요”

대부분은 특별한 후유증 없이 회복되지만, 경련이 오래 지속되거나 반복되는 경우에는 신속한 진료가 필요하다. 전문가들은 열성경련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침착한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열성경련은 생후 6개월부터 만 5세 사이 아이에게 비교적 흔하게 발생하는 소아 응급질환으로 감기나 중이염, 장염 등으로 열이 나는 과정에서 체온이 급격히 오를 때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열성경련은 ‘단순 열성경련’과 ‘복합 열성경련’으로 나뉘는데, 대부분은 몸에 큰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 단순 열성경련에 해당한다. 국내 소아의 약 8%가 경험할 정도로 흔한 질환이다.
주요 증상은 팔다리가 뻣뻣해지거나 떨리고, 눈이 돌아가거나 침을 흘리는 것이다. 대부분의 단순 열성경련은 5분 이내에 멈추며 특별한 후유증 없이 회복되는 경우가 많다.
변정혜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열성경련은 성장 과정에 있는 아이의 뇌가 열 자극에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며 “대부분은 특별한 후유증 없이 회복되지만 경련 지속 시간과 반복 여부, 회복 상태를 정확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경련 시간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부분의 단순 열성경련은 5분 이내에 멈추지만, 5분 이상 지속되거나 하루에 여러 번 반복되는 경우, 경련 후에도 의식이 잘 돌아오지 않는 경우에는 즉시 응급실을 찾아야 한다. 또한 생후 6개월 미만이거나 5세 이후 처음 발생한 경련, 한쪽 팔다리만 떠는 부분 경련도 추가 검사가 필요할 수 있다.
진단은 아이의 나이와 발열 원인, 경련 양상, 지속 시간 등을 종합해 이뤄진다. 단순 열성경련은 대부분 경과 관찰이 가능하지만, 뇌수막염이나 뇌전증 등 다른 질환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혈액검사, 뇌파검사, 영상검사 등을 시행할 수 있다.
변 교수는 “열성경련이 있었다고 해서 모두 뇌전증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라며 “다만 경련이 오래 지속되거나 반복되는 경우에는 소아신경 전문 진료를 통해 정확한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보호자가 지나치게 불안해하기보다 아이의 호흡과 의식 상태, 경련 지속 시간을 침착하게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무엇보다 아이가 안전하게 회복할 수 있도록 신속히 의료기관을 찾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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