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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끝났다" 미·이란 합의에 국제사회 일제히 환영
데일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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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이란이 종전을 위한 평화합의에 도달했다고 발표하자 주요 국가들과 국제기구가 잇따라 환영 입장을 내놨다. 다만 호르무즈해협의 완전한 정상화와 이란 핵 문제의 최종 해결이 차질 없이 이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1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과 이란은 휴전과 대이란 제재 완화, 해상 교통 정상화 등을 골자로 한 합의에 도달했다. 이에 따라 글로벌 원유 수송의 핵심 통로인 호르무즈해협이 정상화될 경우 에너지 가격 안정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는 기대도 커지고 있다.

영국·프랑스·독일·이탈리아 등 유럽 4개국(E4) 정상들은 공동성명을 통해 이번 합의를 환영하며 "이란은 결코 핵무기를 보유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란이 핵 프로그램과 관련해 검증 가능한 조치를 이행할 경우 제재 해제를 검토할 준비가 돼 있다며 미국과 이란, 국제원자력기구(IAEA)와의 협력 의사를 재확인했다.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이번 합의를 "전쟁 종식을 위한 중요한 진전"이라고 평가하며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그는 호르무즈해협의 자유로운 항행 복원과 핵 합의의 완전한 이행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도 합의에 따른 호르무즈해협의 장기적 재개방과 이란 핵·탄도미사일 문제 해결을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논의할 것이라며 합의를 반겼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역시 미·이란 합의를 환영하면서 "호르무즈해협의 자유롭고 안전한 항행이 안정적으로 보장되고 이란 핵 문제에 대한 최종 합의가 조속히 이뤄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도 이번 합의가 중동 분쟁의 평화적 해결을 향한 "중대한 진전"이라며 환영 입장을 밝히며 당사국들이 이번 합의를 계기로 분쟁의 최종 해결을 위한 노력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미국과 이란은 오는 19일 평화합의 서명식을 열 예정이다. 다만 우라늄 농축 문제와 제재 완화 범위 등 핵심 쟁점을 둘러싼 후속 협상이 남아 있어 합의 내용의 최종 이행까지는 진통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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