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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 무명 극복한 17년 차 결혼 생활과 2세 없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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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가수 진성은 1997년 ‘님의 등불’로 데뷔한 뒤 ‘태클을 걸지마’, ‘내가 바보야’에 이어 2008년 발표한 ‘안동역에서’로 4년 만에 폭발적 인기를 얻으며 반지하 생활을 벗어났다.

신유, 김용임, 김혁진과 함께 트로트 메들리 4대 천왕으로 불리며 ‘미스터트롯’ 이후에는 ‘놀면 뭐하니’, ‘트롯신이 떴다’, ‘트로트의 민족’ 등 여러 방송에 출연했다.
1960년생인 진성은 2009년 50세에 동갑내기 여자친구와 초혼을 올렸다. 무명 시절 지독한 가난을 겪었던 그는 다가온 그녀에게 “당신의 경제적 능력은 모르지만, 각자 능력대로 먹고 살자”고 솔직하게 말했다. “내가 책임질게”라는 허세 대신 “자신 없었고 거짓말도 하기 싫었다”는 진심이었다.
각자도생을 흔쾌히 받아들인 그녀는 처남과 사업체를 운영하며 별장도 가진 재력가였다. 이를 알게 된 진성은 “그럼 한번 사귀어 보자 싶었다”고 고백해 웃음을 안겼다.
결혼 4년 차에 림프종 혈액암과 심장 판막증을 진단받은 진성은 “힘들게 간호하는 아내를 보니 마음이 아파 편지 한 장 남기고 떠나려 했다”고 털어놨다. 아내 역시 백도라지를 구하러 산에 갔다가 절벽에서 굴러 머리를 6바늘 꿰맸을 정도로 헌신적이었다.

“이 여자만큼은 인생을 바쳐 지켜야겠다”고 결심한 진성은 결혼 17년 차에도 여전한 잉꼬부부다. 자녀 계획에 대해서는 “어린 시절부터 외풍이 심한 인생을 살다 보니 내 유전자를 물려주는 게 싫더라”며 2세 계획이 없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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