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이 미국 입국이 거절되어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에 참가하지 못한 오마르 아르탄 주심에게 급여 전액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영국 매체 'BBC'는 15일(한국시각) "FIFA는 아르탄이 이번 월드컵 경기 배정으로 받을 예정이었던 급여 전액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2018년부터 FIFA 심판으로 활동한 아르탄은 2025년 아프리카 최고의 심판상을 수상하면서 국제적인 인정을 받았다. 이러한 활약으로 소말리아 역사상 최초의 월드컵 심판으로 임명되었고, 하산 셰이크 모하무드 소말리아 대통령으로부터 "소말리아의 새로운 세대에 영감을 주는 상징"이라고 칭송받기도 했다. 허나 이 꿈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미국 마이애미 공항에 도착한 아르탄은 여행 비자를 소지했음에도 입국을 거부 당하고 쫓겨났다. 결국 튀르키예에 머물렀던 아르탄은 강제로 이스탄불행 비행기에 올라야만 했다. 미국 관세국경보호청(CBP)은 "심사 결과 여행자는 신원 조회 관련 문제로 인해 입국 부적격 판정을 받아 입국이 거부됐다"고 이유를 밝혔따. 이후 FIFA는 북중미 월드컵 심판 명단에서 아르탄을 제외했으나 예정됐던 급여는 정상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FIFA는 아르탄을 포함한 모든 심판들의 경기 배정 숫자가 확정된 것이 없기에 이 부분을 협의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