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토마스 투헬 잉글랜드 축구대표팀 감독이 과거 혹평했던 심판과 월드컵에서 마주하게 됐다. 영국 매체 'BBC'는 15일(한국시각) "프랑스 출신 클레망 튀르팽 심판이 잉글랜드와 크로아티아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 주심으로 배정됐다"고 보도했다. 튀르팽 심판은 잉글랜드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투헬 감독과 악연이 있다. 지난 2023년 4월 투헬 감독이 독일 분데스리가 소속의 바이에른 뮌헨을 이끌고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와의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을 치렀을 때 일어난 일이다. 당시 튀르팽 심판이 배정을 받았고, 경기 중에 강하게 항의하는 투헬 감독에게 옐로카드 2장을 꺼내며 퇴장을 지시한 바 있다. 튀르팽 심판은 그 경기에서 전반에만 5장의 옐로카드를 꺼내들었고, 뮌헨의 센터백인 다요 우파메카노에게는 레드카드를 꺼내기도 했다. 다만 비디오 판독(VAR) 결과 오프사이드가 확인되어 퇴장은 취소됐다. 이날 경기에서 뮌헨은 1-1로 비기며 1, 2차전 합계 1-4로 밀려 4강 진출에 실패했다. 경기 후 투헬 감독은 튀르팽 심판을 강하게 비판했다. 투헬 감독은 "2가지가 경기 수준에 미치지 못했다. 첫 번째는 잔디의 상태였고, 두 번째는 심판이었다. 튀르팽 심판은 E등급이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10점 만점에 1점을 주겠다. 정말 형편 없었고, 모든 상황에서 휘슬을 불었다. 이 판정들은 우리에게 불리하게 작용했고, 우리는 세 명을 상대하는 것과 다름없었다"고 덧붙였다. 그럼에도 튀르팽 심판은 유럽 주요 심판 중 한 명이다. 지난 2020-2021시즌 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과 2021-2022시즌 UCL 결승전 주심을 맡은 경험이 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