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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위
이 작품은 클로드 모네(Claude Monet)의 인상주의 화풍으로 덩굴가지에 묵직하게 매달려 있는 키위 열매들을 근접 촬영하듯 포착해 낸 유화입니다.


[‘털이 보송보송한’ 키위의 질감을 살려낸 정교한 터치]

모네 화풍 특유의 거친 붓질이 키위라는 과일의 독특한 표면 질감과 만나 엄청난 시너지를 냅니다.

갈색 키위 껍질을 보시면, 아주 세밀하고 짧은 유화 붓 터치들을 촘촘하게 겹쳐 칠해 두었습니다.

이 덕분에 매끄러운 표면이 아니라, 키위 껍질 특유의 보송보송하고 거칠거칠한 잔털의 촉감이 시각적으로 완벽하게 재현되었습니다.


[햇살을 반사하는 황금빛 하이라이트와 음영]

빛의 마술사였던 모네답게, 강렬한 태양광이 둥근 과일 표면에 부서지는 순간을 아주 정밀하게 포착했습니다.

열매의 한쪽 면은 눈부신 크림색과 황금빛 옐로우 물감이 두껍게 얹어져 강한 빛을 반사하고 있습니다.

반면 그늘이 지는 아래쪽은 깊은 갈색과 고유의 초록빛 음영이 단단하게 잡아주어, 가벼운 과일이 아니라 즙을 가득 머금은 키위 특유의 무겁고 탱글탱글한 덩어리감이 고스란히 전해집니다.


[싱그러운 여름 숲을 연상시키는 보색 배경]

화면 중심의 갈색 키위들을 더욱 싱그럽게 돋보이도록 만든 것은 주변을 가득 채운 초록색 잎사귀들과 청량한 배경의 조화입니다.

널찍한 키위 잎사귀들은 짙은 녹색부터 연두색까지 다채로운 초록빛으로 리듬감 있게 뻗어 있고, 그 사이사이로 아스라히 빛나는 연보라색과 하늘색의 파스텔톤 대기가 모자이크처럼 비쳐 보입니다.

대담하게 열매를 전면에 배치한 클로즈업 구도 덕분에, 관람객은 마치 싱그러운 키위 덩굴 터널 아래로 직접 걸어 들어간 듯한 특별한 공간감을 느끼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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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산 등을 중심으로 사계절 내내 유통되는 대표 품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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