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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피어 울버햄프턴 감독 경질에 분노, 계약 철회 검토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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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프턴 원더러스가 9일 키어런 트리피어 영입을 발표했다. /울버햄프턴 원더러스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키어런 트리피어(울버햄프턴 원더러스)가 계약을 체결한지 며칠 만에 팀을 떠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울버햄프턴은 지난 9일(한국시각) 트리피어 영입을 발표했다. 맨체스터 시티 유스 출신인 그는 번리, 토트넘 홋스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거쳐 2022년 1월 뉴캐슬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었는데, 올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며 팀을 떠나게 됐다.

트리피어가 선택한 팀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서 강등당한 울버햄프턴이었다. 하지만 입단한 지 단 며칠 만에 롭 에드워즈 감독이 경질당하며 당혹스러운 상황이다.

울버햄프턴은 11일 "구단은 에드워즈 감독 및 그의 코치진과 결별했다"며 "시즌 종료 후 종합적인 검토를 거친 결과, 클럽은 울버햄프턴이 다음 발전 단계로 진입하면서 리더십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울버햄프턴 합류 이틀 만에 감독이 떠난 상황. 트리피어가 퇴단할 수도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영국 '더 타임스'는 "트리피어가 에드워즈 감독을 내보내기로 한 결정에 분노했으며, 현재 '자신의 법적 입장'을 검토하고 있다"며 "트리피어의 계약은 실제로 7월 1일이 되기 전까지는 효력이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합의를 철회할 수 있는 상태다"고 했다.

트리피어는 뉴캐슬과 6월 30일까지 계약된 상황이다. 울버햄프턴의 영입 발표가 나왔지만, 아직 뉴캐슬 소속인 셈이다.
영국 '더 타임스'에 따르면 키어런 트리피어가 울버햄프턴 원더러스와의 계약을 철회할 수도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영국 '미러'는 "트리피어는 에드워즈 감독의 경질 소식을 구단의 공식 채널이 아닌 다른 경로를 통해 접한 것으로 전해졌다"며 "트리피어는 이전에 울버햄프턴으로의 이적을 결심할 때 에드워즈 감독의 존재를 강조한 바 있다"고 했다.

트리피어는 영입 당시 "감독님과 좋은 대화를 나누었고, 가장 먼저 나를 사로잡았던 것은 다음 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에서 탈출해 구단을 발전시키고자 하는 감독님의 열정이었다. 곧바로 느낌이 왔고, 감독님과의 케미스트리를 즉시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트리피어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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