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80 읽음
4년 전 유퀴즈 약속 실현한 오현규, 월드컵 결승골
위키트리등번호 없는 예비 선수였던 4년 전의 다짐이 월드컵 본선 역전골로 돌아오자 당시 오현규의 포부를 담았던 '유퀴즈' 방송 장면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태극마크를 달고 월드컵 무대에 서겠다는 약속을 현실로 만든 데 이어, 첫 경기부터 한국의 승리를 이끄는 결승골까지 터뜨리며 팬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고 있다.

해당 글을 본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오현규에 대한 다양한 응원이 쏟아지기도 했다. 온라인 공간에서는 그라운드 위에서 약속을 증명해낸 오현규를 향한 아낌없는 찬사와 격려가 이어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등 다양한 댓글을 달며 기쁨을 나눴다.


당시 그의 일기장에는 '앞으로 4년간 준비해서 당당히 등번호 달고 오면 된다. 꼭 해내자 현규야. 이제 시작이다'라는 다짐이 적혀 있었다. 예비 선수라는 아쉬운 상황 속에서도 4년 뒤 열릴 북중미 월드컵에서는 정식 국가대표로 활약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셈이다. 유퀴즈 측은 오현규가 당시 약속한 대로 당당히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출전해 월드컵 데뷔골까지 기록하자 이를 발 빠르게 축하했다.

실제로 한국 축구대표팀은 12일(한국 시각) 멕시코 사포판의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 체코와의 경기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한국은 전반전에 체코에 선제 실점을 허용하며 불안하게 출발했으나 황인범(페예노르트)의 동점골에 힘입어 경기 균형을 맞췄다. 이어 후반 35분 황인범이 올린 크로스를 오현규가 정확하게 받아 결승 헤더골로 연결하며 승부를 뒤집었다.
특히 경기 후 오현규의 숨은 투혼이 알려져 대중의 주목을 더했다. 오현규는 경기 직후 진행한 인터뷰에서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오늘 뛸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정말 감격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후 현지 취재를 통해 오현규가 경기를 앞두고 38도에 달하는 고열에 시달리면서도 출전을 강행해 이뤄낸 결실이라는 사실이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