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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체코 2-1 역전승, 오현규 결승골로 조별리그 첫 승
마이데일리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2일(이하 한국시각) 멕시코 할리스코주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의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체코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A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2-1로 승리했다.
한국은 개막전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을 2-0으로 꺾은 멕시코에 이어 조 2위로 올라섰다.
홍 감독의 결단이 승리로 이어졌다. 이날 주장 손흥민은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하며 좌우 측면의 이재성, 이강인과 함께 득점을 노렸다. 기회는 많았다. 전반 11분 왼발 슈팅으로 예열을 한 손흥민은 전반 36분에 중거리슛도 노렸다.
2분 뒤에는 돌파에 이어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장기인 왼발 감아차기를 시도했지만 빗나갔고 전반 추가시간의 오른발 슈팅도 빗맞았다. 손흥민은 후반 16분 이재성의 패스를 받아 골키퍼와 1대1 찬스를 잡았지만 왼발 슈팅이 골키퍼에 막혔다.
공교롭게 손흥민의 아쉬운 장면 이후 한국은 크레아치에게 선제골을 허용했고 황인범이 빠르게 동점골을 터트렸다. 홍 감독은 1-1로 진행되던 후반 24분 손흥민을 빼고 오현규를 투입하며 변화를 가져갔다. 선택을 받은 오현규는 후반 35분 황인범의 크로스를 밀어 넣으면서 월드컵 데뷔골이자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그럼에도 홍 감독은 과감한 결단을 내렸고 이는 값진 역전승으로 이어졌다.
대표팀에는 의미가 있는 결과다. 오현규를 비롯해 이날 교체 투입된 황희찬 그리고 조규성, 배준호 등 여러 공격 자원이 활약을 이어간다면 손흥민 의존도를 낮출 수 있게 된다. 자연스레 손흥민을 향한 견제도 줄어들면서 더 많은 득점 기회를 가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