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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권 장동혁 사퇴 촉구, 선거 참패 책임 명시
데일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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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패 책임 인정하고 조건없이 사퇴"

대표 거취 공방…당내 갈등 심화
이성권 국민의힘 의원은 12일 당 지도부 사퇴 요구를 '가위바위보'에 비유하며 거부 의사를 밝힌 장동혁 당대표를 향해 "자신에 대한 사퇴 요구를 장난처럼 폄훼한 것은 존엄한 국민주권에 대한 조롱"이라며 사퇴를 촉구했다.

이성권 의원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금 장동혁 대표가 할 일은 민심 이반의 책임을 깨끗이 인정하고 조건 없이 물러나는 것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6·3 지방선거 '12대 4' 성적표는 누가 봐도 부인할 수 없는 참패"라며 "서울에서의 승리는 분명한 '반(反) 장동혁의 승리'"라고 단언했다.

특히 "장 대표는 얼굴도 가린 채 부정선거 피켓을 들며 참정권 침해에 분노한 2030 세대의 순수함을 '부정선거 음모론'으로 오염시키고 있다"고 쏘아붙였다.

최근의 당 지지율 상승세를 장 대표의 성과로 돌리는 일각의 시선도 차단했다. 이 의원은 "선거 뒤 오른 국민의힘 지지율은 보수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최소한의 기대치일 뿐"이라며 "여기에 장 대표가 설 자리는 없으니 자신의 공이라 착각하지 말라. 더는 역사에 기록될 '요상한 대표'가 되지 말라"고 일갈했다.

앞서 장 대표는 지난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퇴 요구와 장 대표 사퇴론을 싸잡아 "참 요상한 일이다. 양당 대표들이 가위바위보라도 해야 할 판"이라고 비꼬며 사퇴 요구를 일축한 바 있다.

당시 "청년들과 시민들은 거리에서 재선거를 외치며 싸우고 있는데 대표 사퇴 주장하기 바빠서 관심조차 갖지 않고 오히려 그들을 극우·부정선거론자로 몰기까지 한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당 지지율 골든크로스도 소용없고 국민의힘이 더 선전했다는 여론조사는 쳐다보지도 않는다"며 "짧은 정권 이재명 대통령의 눈치를 볼 게 아니라 영원한 국민의 뜻에 따라 당장 약속했던 특검부터 출범시켜야 한다"고 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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