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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보완수사권 결정 위임에…정청래 "전면 폐지" 선언
데일리안지지층 결집 의도 해석
대변인 "원내 논의 아직"

정청래 대표는 12일 페이스북에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라고 짧게 적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이 보완수사권 존치 여부 결정을 국회에 넘긴 이후 이같은 메시지를 던진 것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8일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검찰의 권한을 배제해야 하는 것은 맞지만 국민이 피해를 봐서는 안 된다"며 "결론은 국회에 맡길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정부가 특정 입장을 고집하기보다 국회에 넘겨 충분히 논의하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했다.
정 대표가 돌연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를 선언한 것은 6·3 지방선거 책임론 대응 차원에서 검찰개혁 완수를 요구하는 강성 지지층의 결집을 꾀하려는 의도라는 해석도 나온다.
다만 이주희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보완수사권 폐지 자체에 대한 논의를 지금 원내에서 진행하고 있지 않다"며 "적절한 시점에 그런 논의들이 될 수 있겠지만 아직까지는 없다"고 말했다.
강준현 수석대변인도 "정 대표께서 어제 메시지를 낸 것에 대해 서로 간 소통이 안 됐던 것 같다"며 "향후 원내지도부서 관련해서 충분한 숙의가 있을 것이라고 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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