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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용지 부족 규탄 확산…212개 대학서 391건 성명
투데이신문
12일 온라인 아카이브 사이트 ‘한 표의 기록’에 따르면, 전국 212개 대학(241개 캠퍼스)에서 총 391건의 성명과 시국선언문이 발표됐다.
‘한 표의 기록’은 대학 총학생회를 비롯해 학생자치기구, 학과 학생회, 동아리, 학생 개인 등이 발표한 입장문을 수집·공개하는 온라인 기록 플랫폼이다. 현재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전남대, 경북대, 인하대, 한국외대 등 전국 주요 대학의 성명이 게시돼 있으며 학교별 발표 현황과 전문을 확인할 수 있다.
사이트 운영진은 이날 성명문에 담긴 주요 요구사항을 분석한 결과도 공개했다. 분석 결과 전체 성명의 94%가 참정권 침해 문제를 언급했으며, 64%는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요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69건의 성명에서는 이번 사안을 특정 진영의 정치적 공방 대상으로 삼아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운영진은 다수의 성명이 이번 사태를 특정 정당이나 후보의 유불리 문제가 아닌 △참정권 보장 △선거 절차의 공정성 △민주주의에 대한 신뢰의 문제로 접근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 성명문에서는 ‘민주주의’, ‘참정권’, ‘신뢰’, ‘공정성’ 등의 가치가 반복적으로 언급됐으며, 학생사회는 선거관리 부실에 대한 철저한 진상 규명과 책임자 문책, 실효성 있는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앞서 지난 10일에는 서울대·연세대·고려대 등 전국 18개 대학 총학생회가 공동 시국선언을 발표하고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책임 규명, 제도 개선 방안 마련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