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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준 이혜정 결혼 3주 전 잠수 위기 딛고 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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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그 다음이었다. 이혜정이 결혼 전 극심한 우울증, 이른바 ‘메리지 블루’에 빠진 것이다. 평생 한 사람과 살아야 한다는 생각이 공포로 다가온 이혜정은 결혼 3주를 앞두고 잠수를 탔다. A4 용지 3장 분량의 편지를 남기고 프로필 사진까지 삭제한 채 연락을 끊었다.

뒤늦게 이 사실을 알게 된 이혜정은 술도 못 마시는 이희준이 만신창이가 돼 있다는 소식에 결국 전화를 받았다. 그 모습이 너무 미안해 마음을 돌렸다고 한다.
우여곡절 끝에 결혼에 골인한 두 사람은 현재 아들 하나를 둔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있다. 이혜정은 결혼 후 배우로도 활동해 ‘그녀는 예뻤다’, ‘빈센조’ 등에 출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