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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 해발 700m 암자 능조스님의 산중 수행 일상
위키트리산을 길동무 삼아 나물을 캐고 밭을 일구며, 일과 쉼 속에서 번뇌를 다스리는 산중 수행 이야기가 펼쳐진다.

능조스님이 이 토굴에 머물게 된 계기는 20여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첫눈에 반해 이곳에 머무르기로 결심한 스님은 현재 과거 화전민들이 모여 살던 마을의 흔적이 남아있는 이곳에서 독특한 삶을 영위 중이다. 첩첩산중 아름다운 능선을 길동무 삼아 철 따라 돋아나는 단풍취를 채취하고 다가오는 여름을 대비해 고추 모종을 심는 모든 일들이 스님에겐 단순한 일상이 아니라 수행이다.


암자는 불교에서 승려가 머물며 수행하거나 예불을 올리는 작은 절을 가리키는 말이다. 일반적으로 규모가 큰 사찰보다 작고, 산속이나 사찰 주변의 조용한 곳에 자리한 경우가 많다. 큰 절에 딸린 작은 절을 뜻할 때도 있고 특정 수행자가 머무는 독립된 수행 공간을 가리킬 때도 쓰인다.
암자는 한자로 ‘庵子’라고 쓴다. ‘암(庵)’은 초막이나 작은 집, 승려가 머무는 곳을 뜻하는 말로 쓰여 왔다. 한국 불교에서는 산중 수행 문화와 함께 암자가 이어져 왔다. 규모는 작지만 법당, 요사채, 산신각, 관음전 등 불교 의식과 수행에 필요한 공간을 갖춘 곳도 있다. 반대로 별도 전각이 적고 수행자의 거처에 가까운 형태로 남아 있는 곳도 있다.
암자는 모두 같은 법적 지위를 갖는 것은 아니다. 현행 전통사찰의 보존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은 ‘전통사찰’을 불교 신앙의 형상을 봉안하고 승려가 수행하며 신도를 교화하기 위한 시설과 공간 중 등록 절차를 거친 곳으로 규정한다. 암자라는 명칭 자체가 곧바로 전통사찰 등록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한국에는 역사와 문화유산을 지닌 암자도 남아 있다. 충북 보은 속리산 복천암은 법주사의 말사로 전해지며, 서울 서대문구 옥천암도 조계사의 말사로 기록돼 있다. 이처럼 일부 암자는 독립된 신앙 공간이자 지역 불교사의 흔적을 보여주는 장소로 남아 있다.
암자는 관광지보다 수행처의 성격이 강한 곳이 많다. 방문객이 찾을 수 있는 암자도 있지만 스님들의 수행과 생활 공간인 만큼 출입 가능 여부와 예절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프로그램은 특정 지역에 머물지 않고 산, 들, 바다, 섬, 농촌, 어촌, 도시 골목 등 다양한 공간을 배경으로 이야기를 전개한다. 각 지역의 자연환경과 생활 방식, 주민들의 삶을 영상에 담아 한국 곳곳이 지닌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한국기행’은 매주 하나의 큰 주제를 중심으로 5개의 에피소드를 방송한다. 각 편은 특정 지역이나 인물을 따라가며 구성되고, 한 회 방송 시간은 약 30분이다.
이 프로그램은 인위적인 연출을 앞세우기보다 현장의 분위기와 주민들의 일상을 차분하게 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제작진은 삶의 터전 가까이에서 사람들의 생활을 기록하고, 여기에 내레이션을 더해 이야기를 풀어간다. 이를 통해 시청자는 지역마다 다른 자연 풍경과 생활 문화, 인물들의 사연을 접하게 된다.
방송에서 소개하는 장소의 범위도 넓다.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산촌과 어촌의 모습, 오래된 마을, 도시 속 생활 공간까지 다루며 각 지역이 가진 특색을 전한다.
현재 ‘한국기행’은 EBS 1TV 정규 프로그램으로 방송되고 있다. 매주 새로운 주제와 지역을 통해 한국 사회 곳곳의 풍경과 사람들의 삶을 기록하고 있다.
'한국기행' 방송시간은 매주 월~금 오후 9시 35분이다. 방송 정보는 EBS1 '한국기행' 홈페이지 '미리보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해당 글은 아무 대가 없이 작성됐음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