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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북중미 월드컵 체코전 광고 60억 완판 성과
미디어오늘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는 “‘2026 북중미 월드컵’ 광고 판매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의 첫 경기인 체코전 광고를 약 60억 원 규모로 완판했으며, 총 34억 원 규모의 가상광고도 조기 완판했다”라고 11일 밝혔다.
특히 가상광고와 신규 도입한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 광고도 조기 완판하며 성과를 냈다고 덧붙였다. FIFA는 ‘2026 북중미 월드컵’부터 선수들이 수분을 섭취하고 짧은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전반과 후반 22분에 각각 3분간 휴식할 수 있는 시간을 처음으로 만들었다. 이를 하이드세이션 브레이크라고 부른다. 3분 휴식 시간에 방송사들은 광고를 추가로 판매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앞서 지난 4월20일 JTBC와 KBS가 오는 11일 개막하는 북중미 월드컵을 공동중계하기로 최종 결정됐다. 단독 중계권을 확보한 JTBC가 제안한 140억 원의 재판매 중계권료를 KBS가 수용했다. 그러나 JTBC와 협상하던 MBC와 SBS와는 협상에 이르지 못했다.
코바코는 “최초 판매 목표를 KBS가 월드컵 중계권 확보에 투입한 약 140억 원을 웃도는 수준으로 설정했으며, 현재 해당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전체 판매 규모는 대회 종료 후 최종 집계할 예정이다. 중계 확정 이후 개막까지 준비 기간이 50여 일에 불과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성과는 대형 스포츠 이벤트 광고 판매에서 코바코의 역량과 노하우가 다시 확인된 사례로 평가된다”라고 했다.
코바코는 이어 “월드컵·올림픽 등 대형 스포츠 이벤트 광고 판매는 일반적으로 6개월 이상의 사전 준비 기간이 요구된다. 그러나 이번 월드컵의 경우, KBS의 중계 참여가 개막을 50여 일 앞둔 지난 4월에 확정됨에 따라, 실제 광고 판매 준비부터 광고주 대상 영업 활동까지 전 과정을 단기간 내 추진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다”며 “코바코는 KBS-2TV 중계 확정 즉시 판매 체계를 가동해 △판매제도 수립 △FIFA 승인 절차 △판매설명회 개최 △공식 스폰서 제안 △주요 광고대행사 설명 △정기 청약 판매 등을 약 7주 안에 집중적으로 진행했다. 그 결과 촉박한 일정에도 광고 재원을 신속히 상품화하고, 광고주 수요를 KBS 광고 판매로 빠르게 연결했다”라고 설명했다.
오철현 코바코 영업본부장은 “남은 대회 기간에도 대한민국 대표팀 경기 일정과 토너먼트 진출 가능성에 맞춰 광고주 수요에 적극 대응하겠다. 빅이벤트를 단기간에 완수한 노하우를 표준화해 차기 빅이벤트에 적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고도화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