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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오스틴 역전포 선두 사수, 롯데 김태형 감독 800승 달성
포모스
LG는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홈경기에서 8-6으로 승리했다. 시즌 38승째를 수확한 LG는 2연승과 함께 선두를 유지하며 추격하는 KT와 격차를 1.5경기로 유지했다.
경기의 주인공은 오스틴이었다. 1회 솔로 홈런으로 추격의 발판을 마련한 그는 5회 1사 만루에서 역전 만루포를 터뜨리며 경기 흐름을 완전히 바꿨다. 시즌 19호 홈런을 기록한 오스틴은 KIA 김도영과 홈런 공동 선두에 올랐다. 이후 LG는 구본혁의 희생플라이와 송찬의의 적시타로 추가점을 보태며 승리를 완성했다.

특히 김태형 감독은 이날 승리로 KBO리그 역대 7번째 통산 800승 감독 반열에 이름을 올렸다. 롯데는 6회 나승엽의 2루타와 전민재의 적시타로 균형을 깼고, 이어 조세진이 2타점 3루타를 터뜨리며 승기를 잡았다. 두산은 9회 오명진의 솔로포로 한 점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수원에서는 KT가 삼성 라이온즈를 4-3으로 제압하며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선발 맷 사우어가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5승을 따냈고, 권동진과 최원준이 나란히 멀티히트와 2타점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대전에서는 한화가 KIA를 4-3으로 꺾고 상위권 경쟁에 다시 불을 붙였다. 1회 문현빈의 스리런 홈런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고, 김태연은 생일을 자축하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선발 오언 화이트는 7이닝 1실점으로 시즌 3승을 기록했다.

고척에서는 NC 다이노스가 키움 히어로즈를 4-2로 꺾었다. 경기 막판 대량 실점 위기에 몰렸지만 배재환이 9회 무사 만루 상황에서 삼진 3개를 잡아내는 압권의 투구를 펼치며 팀 승리를 지켜냈다.
선두 LG가 상승세를 이어간 가운데 KT와 삼성, 한화, KIA의 순위 경쟁도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시즌 반환점을 향해 가는 시점에서 매 경기 결과가 상위권 판도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분위기다.
사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