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넬리 코르다 US여자오픈 우승, 그랜드슬램 정조준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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넬리 코르다가 또 한 번 메이저 정상에 오르며 여자골프 최강자임을 입증했다.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US여자오픈 우승까지 차지하면서 이제 관심은 그랜드슬램 달성 여부로 향하고 있다.

코르다는 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리비에라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US여자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정상에 올랐다. 앞서 셰브론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했던 그는 올해 두 번째 메이저 트로피를 수집하며 압도적인 시즌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전인지와 김세영, 찰리 헐 등이 끝까지 추격에 나섰지만 코르다의 집중력과 안정감을 넘어서지 못했다. 특히 승부처였던 후반 홀에서 흔들림 없는 플레이를 선보이며 우승을 확정했다.

여자골프에는 현재 셰브론 챔피언십, US여자오픈,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에비앙 챔피언십, AIG 여자오픈 등 5개의 메이저 대회가 열린다. 코르다는 이미 여자 PGA 챔피언십과 셰브론 챔피언십 우승 경력이 있었고 이번 US여자오픈까지 제패하며 커리어 그랜드슬램 완성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특히 올해 남아 있는 메이저 대회가 세 차례나 남아 있어 한 시즌 메이저 석권이라는 역사적인 도전도 가능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여자골프 역사에서 한 해 모든 메이저 대회를 제패한 선수는 아직 없다.

과거 박인비가 2013년 메이저 3연승을 달리며 캘린더 그랜드슬램에 가장 가까이 다가섰지만 마지막 문턱을 넘지 못했다. 코르다는 현재 당시 못지않은 상승세를 보이며 새로운 역사를 노리고 있다.

올 시즌 성적만 봐도 독보적이다. LPGA 투어에서 이미 4승을 거뒀고 대부분의 대회에서 우승 경쟁을 펼쳤다. 꾸준함과 폭발력을 동시에 갖춘 경기력이 이어지면서 경쟁자들이 좀처럼 틈을 찾지 못하고 있다.

코르다는 우승 직후 인터뷰에서 기록이나 의미보다 경기 자체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마지막 라운드 특유의 긴장감과 경쟁 상황을 즐긴다며 우승에 대한 부담보다 순간에 집중하는 것이 비결이라고 설명했다.

세계랭킹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코르다가 남은 메이저 대회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골프 팬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AFP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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