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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근석, 황진이 촬영 당시 하지원 실제로 좋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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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에서 더욱 눈길을 끈 것은 하지원을 향한 솔직한 감정 고백이었다. 장근석은 당시 스무 살의 나이로 '황진이'에서 극 중 하지원과 첫 키스 장면을 촬영했다고 밝혔다. 그는 "심장이 쿵쾅거리고 난리가 났다. 선배들한테 '양치 해야한다'는 조언도 들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MC 홍진경이 "솔직히 그때 하지원씨 좋아했죠?"라고 직접적으로 묻자, 장근석은 거리낌없이 "좋아했다"고 시인했다. 그는 "이거 (하지원) 누나한테도 얘기했다. 10여년 지나 다시 만났을 때 '누나 너무 좋아했다, 사랑했다'고 말했다"고 고백해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급기야 "하지원이 그때 '사귀자' 하면 사귀었나"라는 질문에는 "설렌다. (쌍방이면) 사귈 수 있었을 것 같다"고 답해 설렘을 더했다.


장근석은 '김은호' 역을 맡았다. 황진이의 첫사랑 역이자 반가의 자식으로 신분의 벽을 넘지 못해 상사병으로 죽음을 맞게되는 인물이다. 장근석과 하지원이 펼쳐낸 애틋한 첫사랑은 당시 시청자들에게도 풋풋한 설렘과 동시에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1987년생인 장근석은 여섯 살에 아동복 모델로 데뷔한 뒤 MBC 시트콤 '논스톱4' 등을 통해 이름을 알렸다. 이후 드라마 '미남이시네요'(2009)'를 만나며 한류 스타 반열에 올라섰다. 특히 '아시아 프린스'라는 수식어로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전역에서 두터운 팬덤을 구축했다. 최근에는 tvN 예능 '구기동 프렌즈'에서 활약하고 있다.



하지원은 연기뿐 아니라 예능에서도 활약하고 있다. JTBC 웹예능 '26학번 지원이요'를 통해서 하지원은 26학번 대학 신입생으로 돌아가 캠퍼스 라이프를 경험하는 이야기로 색다른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어린 동기, 선배들과 소통하고 직접 수강 신청을 하는 모습 등은 대중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고 있다.
특히 웹예능에서 촉발된 한 가지 약속이 최근 대중의 관심을 끌었다. 4월 30일 '26학번 지원이요'에서 기안84와 강남을 학교로 초대해 만난 자리에서 "언젠가는 '홈런' 무대를 다시 해야 한다"는 두 사람의 도발에 하지원은 "영상 조회수가 120만이 넘으면 싸이의 '홈런'을 재현하겠다"고 밝혔다. 이때 해당 영상이 조회수 120만을 돌파하면서 공약을 이행하게 됐다.
이에 하지원은 지난달 30일 MBC '쇼!음악중심'에서 완벽하게 '홈런' 무대를 소화하는 모습을 보이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누리꾼들은 "웬만한 아이돌 다 씹어 먹는다" "이 언니가 황진이라는 걸 잊으면 안 된다" "진짜 예쁘다. 나만 늙는다" "너무 예뻐서 열 번은 돌려봤다" 등의 코멘트를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