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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복귀 타율 0.321, NL 타격왕 도전
마이데일리
맷 채프먼(33,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이 6일(이하 한국시각) 디 어슬래틱에 위와 같이 말했다. 이정후는 허리 부상을 털고 5월30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서 복귀, 6일 시카고 컵스전까지 8경기서 33타수 20안타 타율 0.667 4타점 9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샌프란시스코는 내셔널리그 승률 29위다. 26승38패, 승률 0.406이다. 4할대 승률도 최근 3연승으로 겨우 돌파했다. 이 3연승이 전체 판도를 바꿀 순 없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변이 없는 한 가을야구에 못 나갈 것이며,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셀러로 나설 전망이다. 이미 이정후의 트레이드설이 계속 언급된다.
흥미로운 건 샌프란시스코의 추락 원흉 중 하나로 지목된 타자들의 저조한 생산력이 최근 180도 달라졌다는 점이다. 6월만 놓고 보면 샌프란시스코 타선은 팀 타율 0.325로 메이저리그 전체 2위다. 팀 OPS도 0.948로 2위다.
‘뒷북’ 느낌이 살짝 드는 게 사실. 그러나 프로는 늘 최선을 다해야 하기 때문에 타자들의 화끈한 타격은 어쨌든 샌프란시스코 팬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될 수 있다. 그리고 그 중심이 이정후인 건 분명한 사실이다. 채프먼의 위와 같은 칭찬은 의례적인 코멘트가 아니라고 봐야 한다.
채프먼도 올 시즌 내내 지지부진하다 최근 숨통을 텄다. 6월에만 타율 0.353 3홈런 12타점 4득점 OPS 1.341이다. 특히 6일 컵스를 상대로 홈런 2방에 무려 8타점을 몰아치며 오랜만에 이름값을 해냈다. 요즘 샌프란시스코는 돌아가며 히어로가 바뀐다.
채프먼은 “우리 타자들이 볼넷을 얻거나, 타석에서 좋은 결과를 만들거나. 브라이스 알드리지가 정말 좋은 타석을 만들고 있다. 이정후도 돌아왔다. 그는 화끈하다. 우리가 아웃을 당해도 타석에서 강해지는 것 같다. 그게 재밌다. 한 명의 타자가 하지 못하면 또 한 명의 타자가 해낸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