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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미승인 VPN 단속 강화, 서비스 접속 불안정 심화
디지털투데이
6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레이더에 따르면 독립 연구와 현지 증언에서 VPN 차단 확대와 접속 불안정이 함께 확인됐다.
글로벌공공정책연구소(GPPI)는 중국 북서부 신장위구르자치구를 분석한 결과, 평균적인 한 주 기준 금지된 웹사이트로 향한 외부 인터넷 트래픽 가운데 VPN 비중이 최대 4% 수준이었다고 추산했다. 이 조사는 중국 기업 지엣지 네트웍스 문서 10만건 이상을 바탕으로 수개월간 진행됐다.
최근에는 단속이 더 강화됐다는 증언도 나왔다. 미국의 검열 분석가 에릭 류는 호주 ABC 인터뷰에서 중국 네트워크 사업자들이 모든 VPN 서비스의 네트워크 접속을 차단하라는 요구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용자 체감도 비슷했다. 오스트리아 유학 뒤 중국에 돌아온 린은 고등학생 때 쓰던 VPN이 예전보다 훨씬 불안정해졌다고 말했다. 홍콩 거주자 빌리도 중국 본토 방문 때 쓰는 VPN에 대해 안정적인 서비스를 찾기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중국에서 VPN이 완전히 금지된 것은 아니다. 당국이 승인한 VPN은 정부 감독 아래 운영되고 별도 허가가 필요할 수 있다. 기업은 차단된 업무용 앱 접속을 위해 VPN 사용이 허용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