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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현충일 길동시장 방문, 민생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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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귀령 청와대 부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번 일정은 시민들의 삶과 가장 가까운 전통시장을 찾아 민생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을 격려하기 위한 취지로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 부부가 시장 안으로 들어서자 상인들과 주민들이 몰려들었다. "건강 잘 챙기시라", "일 잘해주셔서 감사하다"는 인사가 쏟아졌고, 사진 촬영 요청에도 이 대통령 부부는 일일이 응했다.
이 대통령은 시장 곳곳을 천천히 둘러보며 상인들에게 "오늘 장사 어떠세요", "많이 파셨어요"라고 물으며 체감 경기와 시장 분위기를 살폈다.
현장에서 만난 주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도 직접 들었다. 군 부상자의 어머니라고 자신을 소개한 한 주민은 "현충일 추념사를 잘 들었다"며 "부상 장병 지원 체계를 개선하겠다고 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반려견을 안고 나온 주민은 "반려동물 정책도 세심하게 챙겨달라"고 요청했고, 이 대통령은 "잘 살피겠다"고 답했다. 다문화가정이라고 소개한 상인 가족과도 사진을 함께 찍었다.


장보기를 마친 뒤 이 대통령 내외는 이석헌 상인회장, 지역구 의원인 더불어민주당 이해식 의원 등과 함께 시장 안 식당에서 냉면과 수육, 만두로 오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시장 시설 정비 현황과 주차 문제 등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에 대해 상인회 관계자들에게 직접 물었고, 상인들은 이용객 편의 개선을 위한 건의 사항을 전달했다.
이 대통령이 길동복조리시장을 찾은 것은 이번이 두 번째이다. 첫 방문은 22대 총선을 앞뒀던 2024년 3월로, 대통령 취임 이후에도 같은 곳을 다시 찾아 민생 행보를 이어갔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시장을 떠나는 이 대통령 부부를 향해 상인들은 "내일도 오세요", "자주 오세요"라며 손을 흔들어 배웅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제71회 현충일 추념사에서 "군 장병·소방관·경찰·해양경찰·교도관 등 '제복 입은 시민'에 마땅한 예우를 다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국가유공자와 유족들을 위로했다.
또한 이날 서울 강동구 중앙보훈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인 국가유공자들을 위문하는 행보를 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