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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 오징어 활용법, 소주 숙회와 버터 갈릭 조리
위키트리
맛있는 오징어 요리의 시작은 올바른 손질법에 있다. 수부해TV는 꽁꽁 얼어 있는 냉동 오징어를 해동할 때 번거로운 자연 해동 과정을 거칠 필요가 없다고 설명한다. 흐르는 물에 대고 빠르게 녹이기만 하면 요리 준비는 끝난다. 오징어의 크기는 너무 작은 것보다는 약간 큼직한 사이즈가 조리하기에 적당하다.

오징어 상태가 깨끗하다면 물로만 몇 번 헹궈도 충분하지만 부유물이 많을 경우에는 소금을 사용해 빡빡 문질러 씻어내야 깨끗하게 손질을 마칠 수 있다.
손질이 끝난 오징어로 만드는 첫 번째 인생 요리는 바로 어촌의 선장들과 어부들이 즐겨 먹는 ‘소주 오징어 숙회’다. 조리법은 의외로 간단하면서도 독특하다. 달궈진 팬에 손질한 오징어 몸통과 다리를 넣고 구우며 시작한다. 이때 포인트는 팬에서 오징어가 살짝 타는 듯한 탄내가 올라올 때까지 굽는 것이다.


두 번째로 소개된 요리는 물을 단 한 방울도 넣지 않고 프라이팬에 구워내는 ‘물없이 구운 버터 갈릭 오징어’다. 먼저 불을 켜고 팬에 오징어를 올린 뒤 식 소리가 날 때까지 구워준다. 연탄불에 오징어를 구워내는 듯한 느낌으로 조리하는 것이 핵심이다.


두 가지 요리를 모두 맛본 수부해TV 출연진은 각각의 뚜렷한 매력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물없이 구운 버터 갈릭 오징어는 버터와 마늘의 풍미가 강력해 첫 입에 확실하고 대중적인 맛을 선사하지만, 계속 먹다 보면 다소 물리는 경향이 있는 반면, 소주 오징어 숙회는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깊은 감칠맛이 지속돼 질리지 않고 끝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다는 평가를 내렸다. 두 요리는 식감과 풍미에서 확실한 취향 차이를 보여준다.
탱글탱글하고 사각거리는 식감과 깊은 감칠맛을 원한다면 소주 오징어 숙회를, 부드럽고 풍부한 버터 마늘의 조화를 원한다면 물없이 구운 오징어를 선택하면 된다. 수부해TV는 냉동 오징어로 만들 수 있는 다양한 요리 중 이 두 가지 방법이 단연 최정상급이라 확언하며 꼭 한번 직접 만들어 먹어볼 것을 강력히 권장했다.
해당 영상을 시청한 누리꾼들의 반응도 매우 뜨겁다. 누리꾼들은
등 요리법에 대한 찬사와 실시간 조리 후기를 공유하며 폭발적인 호응을 이어가고 있다.
오징어는 특유의 쫄깃한 식감과 깊은 풍미로 한국인의 식탁에서 오랜 기간 사랑을 받아온 대표적인 수산물이다. 최근 기후변화로 연근해 오징어 수급이 불안정해지면서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냉동 오징어가 합리적인 대안으로 각광받고 있다.
오징어의 입맛을 돋우는 깊은 감칠맛은 풍부한 아미노산 성분 덕분이다. 오징어에는 천연 감칠맛을 내는 글루탐산과 단맛 및 달큰한 풍미를 선사하는 글리신, 베타인 등이 다량 들어 있다. 건조된 오징어나 반건조 오징어의 표면에 하얗게 일어나는 분말 역시 이러한 맛 성분과 타우린이 표면으로 흘러나와 응축된 것이다. 영양학적 측면에서 오징어는 매우 훌륭한 고단백 저지방 식품이다. 생물이나 냉동 상태의 오징어 모두 100g당 약 15~18g의 고밀도 단백질을 함유한 반면 칼로리는 80~90kcal 수준으로 낮아 체중 감량과 근육 형성에 최적의 식재료 역할을 수행한다. 급속 냉동 과정을 거친 오징어는 단백질과 미네랄이 그대로 보존돼 있어 안심하고 섭취해도 좋다.

성장기 어린이나 노인의 두뇌 건강에도 탁월한 효능이 입증됐다. 오징어에 함유된 고도 불포화지방산인 DHA와 EPA는 뇌세포막을 구성해 뇌 건강을 돕고 기억력과 학습 능력을 높여 준다. 최근 학계 연구에 따르면 타우린 성분이 뇌 속의 치매 유발 물질을 억제하고 신경세포를 보호해 인지 기능을 전반적으로 유지해 주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외에도 세포 손상을 방지하는 강력한 항산화 물질인 셀레늄과 면역력에 필수적인 아연이 골고루 들어 있다.
다만 오징어는 요산 수치를 높일 수 있는 퓨린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통풍이 있거나 신장 질환을 앓는 이들은 섭취량 조절이 필요하다. 아울러 냉동 오징어를 요리할 때는 뜨거운 물에 삶거나 상온에 방치하기보다, 흐르는 찬물에 빠르게 해동하거나 냉장실에서 천천히 해동해야 수분 손실과 영양소 파괴를 막고 특유의 쫄깃쫄깃한 식감을 고스란히 살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