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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4안타, 시즌 타율 0.322 MLB 전체 4위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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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가 메이저리그 전체 타격 4위에 올랐다. /그래픽=심재희 기자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시즌 타율 0.322. 5월 중순까지만 해도 3할 타율 근처에도 못 미쳤다. 시즌 초반 좋은 타격감을 보였으나, 조금씩 타율이 떨어지며 2할6푼대를 마크했다. 허리 통증과 함께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포함됐다가 돌아왔다. 거짓말처럼 불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다. 7경기 만에 3할2푼대로 시즌 타율을 끌어올렸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28) 이야기다.

'바람의 손자' 이정후가 안타 머신으로 변신했다. 최근 출전한 12경기에서 모두 안타를 기록했고, 부상을 털고 그라운드로 돌아와 7경기 연속 안타를 적어냈다. 복귀 후 가볍게 배트를 휘두르고 있다. 밀어 치고 당겨 치고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부챗살 타법으로 안타를 만든다.

5일(한국 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펼쳐진 2026 MLB 정규시즌 밀워키와 원정 경기에서 4개의 안타를 터뜨렸다. 5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4안타 1타점 3득점을 썼다. 최고의 타격감을 자랑하며 샌프란시스코의 12-9 승리를 견인했다. 올 시즌 4번째 4안타 이상 경기를 달성했다.

그야말로 거침없다.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 3연전, 밀워키와 원정 4연전에서 무려 19개 안타를 생산했다. 29타수 19안타를 찍었다. 이 기간 동안 0.655 타율을 기록했다. '미친 타격감'이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복귀 후 7경기 중 4안타 두 번, 5안타 한 번을 마크했다.
이정후가 1일 콜로라도와 경기에서 안타를 치고 세리머니 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4일 밀워키와 경기에서 안타를 날리는 이정후. /게티이미지코리아
현재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빅리그 전체 타격왕도 바라볼 수 있다. 현재 메이저리그 타격 4위에 올랐다. 1위 미네소타 트윈스의 오토 로페스(0.336), 2위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브랜던 마시(0.333), 3위 샌프란시스코의 루이스 아라에스(0.325)를 추격 중이다.

◆ 메이저리그 타격 중간 순위(5일 기준)

1위 오토 로페스(미네소타 트윈스) 0.336

2위 브랜던 마시(필라델피아 필리스) 0.333

3위 루이스 아라에스(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0.325

4위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0.322

5위 트로이 존스톤(콜로라도 로키스) 0.320

6위 요르단 알바레스(휴스턴 애스트로스) 0.316

7위 얀디 디아스(탬파베이 레이스) 0.313

8위 닉 곤살레스(피츠버그 파이어리츠) 0.313

9위 라일리 그린(디트로이트 피스톤스) 0.311

10위 재비어 에드워즈(마이애미 말린스) 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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