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0 읽음
두산 키움 꺾고 3연승, 역대 2호 통산 2900승 달성
마이데일리
두산은 이날 승리로 3연승으로 내달렸고 28승 2무 28패가 되며 승률 5할을 맞췄다. 키움은 두산을 마지막까지 따라붙었지만 뒷심에서 밀리면서 경기를 내주면서 3연패에 빠졌고 21승 1무 37패가 됐다.
두산은 3-3으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던 8회말 선두 타자 박찬호가 볼넷을 골라 출루했고 이어 이유찬의 희생 번트로 2루까지 갔다. 후속 타자로 나온 조수행은 키움 5번째 투수 원종현이 던진 초구에 배트를 돌렸고 중견수 앞 적시타가 됐다.
박찬호가 3루를 돌아 홈을 밟아 두산은 4-3으로 앞섰다. 두산 마무리 투수 이영하는 앞서 8회초 2사 3-1로 소속팀이 앞선 가운데 마운드 위로 올라갔지만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대타 최주환과 임병욱에게 각각 적시 2루타와 안타를 내줘 3-3이 되면서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갔다.
그러나 두산은 8회말 조수행의 결승타로 다시 앞섰고 9회초에도 마운드로 나온 이영하가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이영하는 블론 세이브를 기록했지만 구원승을 거두며 시즌 3승째(1패 7세이브)를 올렸다.
두산은 이날 승리로 팀 통산 2900승 고지에 올랐다. KBO리그 역대 두 번째다. 팀 최초 2900승을 돌파한 팀은 삼성 라이온즈로 지난 2024년 8월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전에서 달성했다.
한편 최승용은 이날 개인 한 경기 최다 탈삼진과 최다 투구수(105개)도 기록했다. 김원형 두산 감독은 "최승용이 승리를 챙기지 못했지만 아웃카운트 20개를 책임져준 게 컸다"며 "두 번째 투수 박치국도 위력적인 공을 뿌렸고, 마무리 이영하는 동점을 허용했지만 9회를 깔끔하게 틀어막았다"고 말했다.
두산과 키움은 6일 같은 장소에서 주말 3연전 둘째 날 경기를 치른다. 최민석(두산)과 안우진(키움)이 각각 선발투수로 예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