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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한화 3-1 제압, 3연전 2승 1무로 승률 5할 육박
마이데일리
27승 2무 28패가 되며 승률 5할 복귀를 눈 앞에 뒀다. 반면 두산과 이번 3연전에서 승수를 챙기지 못한 한화는 27승 1무 27패가 되면서 승률 5할 유지에 비상등이 켜졌다.
두산은 2회말 양의지가 한화 선발투수 오웬 화이트를 상대로 솔로포(시즌 7호)를 쏘아 올려 선취점을 냈고 이어진 찬스에서 오명진의 적시 3루타로 추가점을 내 2-0 리드를 잡았다.
한화는 7회초 이도윤의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한화는 이어진 1, 3루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오재원이 시도한 번트가 박치국의 몸을 날리는 수비에 타구가 잡히면서 더블 아웃됐고 해당 이닝은 종료됐다.
동점 위기를 벗어난 두산은 7회말 연속 안타와 한화 투수 조동욱의 번트 수비 실책으로 만든 1사 만루 기회에서 손아섭의 2루수 쪽 땅볼에 3루 주자 박지훈이 홈으로 들어와 3-1로 점수 차를 벌렸다.
이용찬은 올 시즌 개막 후 첫 세이브를(2승) 올렸다. 두산 선발투수 잭 로그는 이날 4이닝 60구를 던지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2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했는데 교체 이유가 있다.
두팀의 경기는 우천으로 인해 두 차례나 중단됐다. 1회 종료 후 19분 간 중단됐고 4회 들어 빗줄기가 다시 굵어지면서 경기가 멈췄다. 이후 그라운드 정비 등을 이유로 87분 동안 중단됐다.
총 106분 동안으로 역대 최장 시간 경기 중단 공동 8위에 해당됐다. 두산 벤치는 로그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최준호를 올렸다. 그는 1.2이닝 동안 1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한화 타선을 잘 막아냈고 승리투수가 되며 시즌 3승째(1패)를 올렸다.
한화 선발투수 화이트는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2실점(2자책점)으로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점 이하)를 달성했지만 승운이 따르지 않았고 패전투수가 되면서 시즌 2패째(2승)를 당했다.
김 감독은 "잭 로그의 호투에 이어 5회부터 나온 최준호, 박치국, 이병현이 위기를 잘 남겼다"며 "이용찬은 모처럼 세이브 상황에서 등판했는데 베테랑다운 노련한 투구로 팀 승리를 지켜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두 차례나 경기가 중단되는 악조건 속에서 투수, 야수를 비롯한 모든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해 승리를 거뒀다. 선수들이 정말 수고많았고 쏟아지는 비에도 끝까지 관중석을 지켜준 팬들에게도 감사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잠실구장은 만원이 안됐지만 관중 2만2961명이 찾았다.
두산은 키움 히어로즈와 주말 홈 3연전을 치른다. 최승용과 하영민(키움)이 각각 5일 선발투수로 예고됐다. 잠실 원정길에서 1무 2패를 거둔 한화는 부산으로 이동해 사직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주말 원정 3연전을 갖는다. 한화는 베테랑 류현진이, 롯데는 허리 염좌 부상에서 회복한 엘빈 로드리게스가 각각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류한준 기자 hantaeng@my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