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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픽] 李 "일부 방송이 정당 기관지?"…오세훈 "혹시 '푸틴'을 꿈꾸는가"
데일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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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권력까지 장악하길 원하는가"

"장동혁과 만남?…역할 분담 계속"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이재명 대통령이 일부 방송사가 사실을 왜곡 조작하면서 정파적으로 보도하고 있다고 지적한 것을 두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꿈꾸는가"라고 지적했다.

오 후보는 2일 양천구 신월동 유세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이번 선거를 통해 지방 권력 장악에 이어 언론 권력까지 완벽하게 장악하기를 원하는 것인지 묻고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 겸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종합편성채널(종편) 승인 문제를 언급하며 "예를 들면 무슨 정당 기관지처럼 매우 편파적으로 중립성을 잃고 있다든지, 공정성이 결여될 경우에 제재가 있나"라고 지적한 바 있다.

오 후보는 "입법·행정부 장악에 이어서 사법부 무력화에 이르기까지 민주주의 보루인 삼권분립 취지를 몰각시키는 행보를 보이지 않았나"며 "이번엔 언론 권력까지 완벽하게장악하고 싶은가"라고 비판했다.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오 후보의 '안전 불감증'이 서울 디스카운트라고 비판한 것을 두고선 "서울시는 안전이 가장 중요한 도시로서 제가 시장 재임 시절 스크린도어를 모든 역사에 설치했다. 무엇보다 모든 공사장에 CCTV를 충분히 설치해 모든 공사 과정을 녹화로 남기고 있다"고 반박했다.

이어 "이런 노력을 기울였던 제게 안전에 대해 업적이 있으면 밝히라고 한다"며 "그런데 단 한 가지 업적도 내놓지 못하는 정 후보가 적반하장격으로 계속 안전 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비전과 정책 부실을 가리기 위한 전략 아닌가 싶다"고 했다.

25개 자치구 순회를 통해 체감한 거리 민심 판세에 대해선 "이제 판세는 큰 의미가 없다"며 "처음부터 지금까지 늘 5% 정도 지고 있다는 도전자 심정으로 최선을 다해 왔다. 마지막 순간까지 도전자의 도전 정신으로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는 주택 정책을 비롯해 잘못된 길로 들어선 이재명 정부가 서민을 어렵게 하는 정책을 제자리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하고, 시작된 오만한 독주를 견제할 마지막 안전판"이라면서 "서울시 유권자가 이 점을 꼭 마음에 새기고 이번 투표에 참여해 줬으면 좋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마지막 유세를 앞두고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만날 계획에 대해선 "지금까지 잘 역할 분담이 이뤄져 왔다"며 "저는 민생 문제에 초점을 맞췄고, 중앙당은 이재명 정부의 잘못된 정책을 비판해 왔다. 지금까지처럼 선거 막바지 역할 분담에 충실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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