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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한동훈 6·3 재보선, 낙선 시 정치생명 위기
데일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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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주호전] 조국·한동훈, 6·3이 정치생명 갈림길…낙선 시 복귀 명분 없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러지는

재보궐선거가 두 정치인의 사활을 건 무대

가 됐다. 경기 평택을에 출마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와 부산 북구갑에 출마한 한동훈 무소속 후보다. 소속 정당도, 추구하는 노선도 다르지만 이번 선거가 정치 생명의 분수령이 된다는 점은 같다. 1일 생방송한 ‘나라가TV 시즌2 : 동학주호전’에서 이동학 더불어민주당 전 최고위원과 신주호 국민의힘 전 부대변인은 이구동성으로

“두 사람 모두 이번 선거가 마지막일 수 있다”

고 진단했다.

한동훈 무소속 후보

는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당적을 버리고 뛰어들었다.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와의 보수 단일화 가능성이 사실상 차단된 상황에서

하정우 민주당 후보·박민식 후보와 3파전

을 치르고 있다. MBC 의뢰로 코리아리서치가 5월 26~27일 무선 100% 전화면접 방식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한동훈 후보 43%, 하정우 후보 37%,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 14% 순으로 나타났다. 한동훈·하정우 두 후보 간 격차는 오차범위 내였다.

수치상 박민식 후보 지지층의 향방에 따라 결과가 뒤바뀔 수 있는 구도

다.

신주호 전 부대변인은

“유권자에 의한 단일화가 이미 이루어지고 있다”

며 한동훈 후보의 당선을 확신했다. 반면 이동학 전 최고위원은

“0.2%포인트 차이로 하정우 후보가 신승하고 한동훈 후보가 2등을 할 것”

이라고 맞섰다. 두 예측의 간극은 크지만 공통된 판단은 하나다. 한동훈 후보가 낙선할 경우 재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이동학 전 최고위원은 “이사까지 하고 주소 이전까지 했는데 무슨 명목으로 다시 타워팰리스로 올라오게 될까”라고 말했다. 2028년 총선, 2030년 대선을 겨냥한 보수 재건의 기반 자체가 이번 선거에서 무너질 수 있다는 뜻이다.

조국 혁신당 대표도 사정은 다르지 않다. 경기 하남갑·안산갑 등 여러 선거구가 거론되다 최종적으로 경기 평택을을 택했다. 민주당 텃밭도, 혁신당의 조직 기반도 없는 험지다. 조국 대표 스스로 ‘평택 초보’라고 인정했을 만큼 지역 연고가 전무한 상태에서 뛰어든 선거다. 한국리서치가 KBS 의뢰로 5월 24~27일 무선 100% 전화면접 방식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조국·김용남·유의동 세 후보가 각각 24%, 22%, 20%로 오차범위 안에 밀집

해 있었다.

진보 표가 민주당과 혁신당으로 분산되는 구도에서 승리를 장담하기 어려운 형국

이다.

신주호 전 부대변인은

“조국 후보가 낙선하면 정치적으로 엄청난 타격이고 은퇴해야 하는 것 아니냐”

고 꼬집었다. 혁신당의 원내 교두보 확보 실패로 이어질 경우 당의 존립 자체가 흔들릴 수 있다는 의미다. 이동학 전 최고위원도 조국 대표의 낙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으면서

“한동훈 후보가 부산 북구갑에서 떨어지는 것과 거의 같은 급의 타격”

이라고 규정했다.

진영은 달라도 두 사람이 처한 구조는 닮았다.

기성 정당의 울타리 밖에서 선거를 치르고, 패배 시 돌아갈 자리가 마땅치 않다.

이동학 전 최고위원의 표현대로 ‘둘 다 눈물을 삼키게 될’ 경우를 막기 위해

두 후보 모두 선거 막판까지 사력

을 다하고 있다. 선거 결과는 6월 3일 밤부터 4일 새벽 사이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여론조사 관련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생방송

‘나라가TV 시즌2 : 동학주호전’은 여야 정치인 두 사람이 의견을 맞붙이되 싸움이 아닌 웃음으로 풀어내는 3040 타깃 정치 예능 프로그램

이다. 이번 방송에서 엇갈린 두 사람의 예측이 맞았는지 틀렸는지는

오는 8일(월) 오후 2시 유튜브 채널 ‘델랸TV’ 생방송

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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