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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픽] 새 술과 씨감자의 약속…박수현·김태흠 "위대한 충남 도민 선택만 남아"
데일리안김태흠, 충남 자존심 지키겠다 배수진 쳐
방송토론 편집 및 벽보 누락 사태 재지적

먼저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이날 오전 11시 기자회견을 열고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며 '일 잘하는 지방정부'를 만들 기회를 달라고 읍소했다.
박수현 후보는 지난 1일 발생한 대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폭발사고 희생자들을 향한 조의로 운을 뗀 뒤, "상대 후보를 흠집 내기 위한 네거티브가 아니라 정책으로 경쟁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끝까지 노력했다"며 "그동안 함께 훌륭하게 경쟁해 주신 김태흠 국민의힘 후보님과 지지자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그는 선거운동 기간 확인한 민심을 바탕으로 "정파를 뛰어넘어 오로지 하나 된 충남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석탄화력발전소 폐쇄로 어려움을 겪는 발전노동자, 천안·아산의 첨단산업 종사자, 농어민 등 성별과 세대를 뛰어넘어 도민 모두가 더 나은 내일을 기대할 수 있는 충남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전날 민주당 지도부에 충남·대전 행정통합 등 핵심 현안에 대한 지원을 요청해 화답을 받았음을 상기시키며 "누가 과연 현안 해결 능력을 가지고 있는지 충남도민 여러분께서 판단해 달라. 사전투표에 이어 6월 3일 본투표에서도 저 박수현을 선택해 주시면 새로운 충남으로 반드시 보답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앞서 김태흠 후보도 같은 날 오전 10시 같은 장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남의 자존심을 지키고 대한민국의 견제와 균형을 잡겠다"며 배수의 진을 쳤다.
김태흠 후보는 대장정을 무탈하게 마친 것에 대해 고마움을 전하며 "함께 경쟁한 박 후보께도 수고하셨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인사를 건넸다.
그러면서도 "이번 선거 과정에서 참으로 많은 우여곡절을 겪었다"며 "방송토론에서 아주 중요한 모두발언이 통째로 사라졌고, 선관위가 벽보 부착을 하지 않는 일도 있었다"고 지적했다.
김 후보는 "그러나 '끝까지 김태흠답게 가라', '충남은 당신 같은 사람이 필요하다'는 도민 여러분의 한마디에 좌고우면하지 않고 앞을 향해 걸었다"며 "누군가 좋아할 말만 하기보다 욕을 먹더라도 충남에 꼭 필요한 말을 해왔고, 누구보다 충남을 사랑해 제 모든 것을 바쳤다고 자부한다"고 역설했다.
특히 "지지층의 '충청의 씨감자', '보수의 씨감자' 역할을 해달라는 요구에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씨감자는 혹독한 겨울을 거쳐야 비로소 다시 싹을 틔운다. 저 김태흠도 그렇게 버텨왔다"고 소회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여러분의 한 표는 권력보다 강하다. 위대한 충남을 위해 저 김태흠을 선택해 달라"며 "내일 꼭 투표장에 나와 달라. 투표하면 이길 수 있다"고 지지층 결집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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