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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래시포드 이적 지연 우려, 선수단 개편 차질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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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미러'에 따르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바르셀로나의 마커스 래시포드 영입 협상 태도에 부정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골치가 아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

영국 '미러'는 2일(한국시각) "맨유는 마커스 래시포드의 미래가 월드컵 이후에나 해결될지 모른다는 우려를 하고 있다"며 "이는 구단의 여름 이적 시장 비즈니스와 마이클 캐릭 감독의 다음 시즌 계획에 심각한 차질을 빚을 수 있다"고 전했다.

래시포드는 올 시즌 바르셀로나로 한 시즌 동안 임대됐다. 49경기에 출전해 14골 14도움을 기록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와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우승을 차지했다.

바르셀로나는 래시포드 완전 이적을 원한다. 하지만 맨유와 바르셀로나는 이적료에 관해 이견이 있다.

'미러'는 "래시포드는 맨유와 바르셀로나 간의 협상 결렬로 인해 불확실한 상황에 놓였다. 바르셀로나는 이번 시즌의 임대 계약을 2400만 파운드(약 490억 원)의 이적료로 완전 영입 전환하는 데 동의한 바 있었다"며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뉴캐슬 유나이티드로부터 앤서니 고든을 7000만 파운드(약 1430억 원)에 영입한 직후, 계약 조건을 재협상하길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바르셀로나는 래시포드를 1년 재임대하거나 더 낮은 이적료 또는 2400만 파운드를 분할해서 내길 바라고 있다. 하지만 맨유는 2400만 파운드 일시불 지급을 바라고 있다.

'미러'는 "맨유 수뇌부는 래시포드의 이적 협상에 임하는 바르셀로나의 태도에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며 "상황은 맨유가 바르셀로나에 등을 돌리고 래시포드를 다른 구단에 매각하는 것을 고려하는 단계에 이르렀다. 그러나 맨유가 직면한 문제는 일단 바르셀로나와 합의했던 이적료가 다른 구단들이 지급하고자 하는 금액의 기준이 될 것이라는 점이다"고 밝혔다.
영국 '미러'에 따르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바르셀로나의 마커스 래시포드 영입 협상 태도에 부정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래시포드는 맨유에서 뛰는 것을 원하지 않고 있다. 맨유 역시 주급 32만 5000파운드(약 6억 6410만 원)를 받는 래시포드를 판매하고 싶다.

맨유는 캐릭 감독 체제에서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을 원하는데, 래시포드를 판매해야 재정적으로 여유가 생길 수 있다. 하지만 잉글랜드 내 이적은 없을 듯하다.

'미러'는 "아스널, 첼시, 뉴캐슬, 토트넘 홋스퍼를 포함한 다수의 구단이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하지만 맨유는 래시포드를 잉글랜드 내 주요 라이벌 구단 중 하나로 매각하는 것을 꺼리고 있으며, 선수 본인은 뉴캐슬이나 토트넘행에 관심이 없다"고 했다.

래시포드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출전을 앞두고 있다. 대회가 시작되면 월드컵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그럴 경우 7월까지 이적 협상이 늦춰지게 될 것이다. 맨유의 선수단 개편에도 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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