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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5월 20패 기록, KBO 역대 월간 최다 패 공동 2위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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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가 5월 한 달 동안 20패를 기록하며 KBO리그 역사에 남을 불명예 기록을 남겼다. 연패가 길어지는 가운데 부상 악재와 팀 분위기 저하까지 겹치며 깊은 침체에 빠진 모습이다.

SSG는 31일 한화와 경기에서 2-6으로 패하며 5월 성적을 5승 20패 1무로 마감했다. 승률은 0.200에 그쳤고, 월간 20패는 KBO리그 역대 공동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지난해 5월 키움 히어로즈가 남긴 22패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월간 패배다.

프로야구 출범 이후 한 달 동안 20패 이상을 기록한 사례는 매우 드물다. 지금까지 총 7차례뿐인데, 그 가운데 6번이 5월에 나왔다. 시즌 초반 전력을 끌어올린 선수들이 체력 저하와 부상에 직면하는 시기인 만큼, 팀 전력의 균열이 본격적으로 드러나는 시점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로 5월은 극단적인 성적이 자주 등장하는 달이다. 월간 최다승 기록 역시 대부분 5월에 집중돼 있다. 시즌 흐름이 본격적으로 갈리는 시기라는 의미다.

SSG는 이번 달 핵심 전력의 공백이 치명적으로 작용했다. 최정과 조형우 등 중심 타자들이 부상으로 이탈했고, 미치 화이트와 노경은 등 투수진 핵심 자원도 정상적으로 가동되지 못했다. 공수 양면에서 전력이 약화되면서 연패를 끊지 못했다.

여기에 팀 안팎의 악재도 이어졌다. 구단을 둘러싼 분위기가 무거워진 가운데 경기력까지 떨어지면서 선수단 전체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SSG는 지난 17일 이후 단 한 번도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긴 터널을 지나고 있다. 연패가 계속되는 사이 순위 경쟁에서도 점점 밀려나고 있으며, 반등의 계기를 찾는 것이 최대 과제로 떠올랐다.

5월을 최악의 성적으로 마무리한 SSG가 6월에는 분위기 반전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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